하동군과 경남독립운동연구소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는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를 국가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 했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8일 하동군 적량면장 박치화 선생 등 12명이 작성하고 서명한 뒤 하동장날 장터에서 낭독·배포한 지방 유일의 독립선언서이다. 2015년 국가지정 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됐으나, 아직 국가문화재 등록은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하동군은 서명인 12명 가운데 이성우, 이보순, 박종원 선생 등 6명의 행적을 발굴하고, 미포상자에 대해 국가보훈처에 서훈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