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외-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를 시행한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두 번째 탑승하는 버스의 요금을 1450원(시내버스 기본요금)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에 모두 적용된다.
진주-사천시는 경제생활을 기준하면 사실상 하나의 권역으로 여길 정도로 왕래가 많고 거리도 가깝다. 지난해의 경우 두 지역 간 시외버스 이용객은 98만 명, 하루 2700명을 넘었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출·퇴근이나 통학 등 정기적으로 두 지역을 오가는 승객이라면 월 6만3800원(월 44회 기준)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진주시와 사천시는 지난 6월 교통카드 환승결제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 오는 11월 환승할인제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