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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부마 1979, 유신의 심장을 쏘다

9.19 ~ 9.30 창원 3·15아트센터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부마민주항쟁의 배경과 전개과정그 이후의 상황들까지 돌아보는 대규모 전시회다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마항쟁의 숨은 내용과 의미까지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전시된 사료와 그림들은 낯설지만 진귀한 자료들이다흑백사진들도 컬러풀한 의미를 던져준다.

1970년대의 시대상과 부마항쟁 당시의 사진과 선언문시민들이 직접 쓴 격문항쟁지도국내외 언론에 노출된 각종 보도지면 등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전시된다

특히 유신독재에 저항했던 1979년 부산과 마산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낸 10점의 그림은 이 전시의 핵심이다.

 

*참여작가 곽영화(전시감독), 권산박경효박현효신미란엄경근오치근전미경

 

지난 7월 4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시작한 전시는 광주를 거쳐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경남도민을 만난다마지막 전시는 부산 민주공원에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기억은 과거의 일을 돌아보는 일이지만 현재의 우리를 변화시키고 미래의 방향을 정하기도 한다그래서 고통스러운 역사도 기억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부마민주항쟁이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지점을 관통하는 사건임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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