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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이 달의 책】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저자 : 김수현   출판사:

 


왜 우리는 서로 아끼고 보듬어줘도 모자란 사람들의 가슴만 그렇게 후벼 팔까? 반대로 왜 정작 단호해야 할 사람에겐 아무 말도 못 할까? 정확한 표현으로 나를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는 날 세우지 않는,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될 순 없을까? 어떻게 해야 나답게, 편안하게 관계 맺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는 이런 고민에 이 책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단호하면서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솔직한 경험담과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재미를 더하고, 심리학적 내용을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책의 깊이도 더했다. 나를 지키면서도 갈등은 피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인간관계 처방전의 탄생이다.  

<자료제공: 교보문고 창원점>

 


>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저자 : 장영은    출판사: 민음사

   


이 책에 수록된 25개 이야기는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의 삶과 철학이 담겼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여성 작가들은 치열하게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여성인 동시에 작가로서 삶의 반경을 넓혀갔다. 편견과 차별이 가득한 현실에 맞서 글로 자신을 증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책 읽기를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작가가 된 여성들. 그 단단한 삶의 태도는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또 다른 여성들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로 위로와 용기를 얻고자 하는 분들께 콜레트의 말을 인용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이 나를 이곳에서 끌어내줄, 나 자신으로부터 꺼내줄 유일한 것이었다.”  

<자료제공: 진주문고>

 


>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저자 : 이미경   출판사: 남해의봄날

 


전국 곳곳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구멍가게를 섬세한 펜화로 아름답게 그려내 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이미경 작가의 두 번째 책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가 출간됐다. 전작인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 유년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희미해지는 어제의 이야기를 붙잡았다면, 이번 책은 한걸음 더 나아가 지금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책에 실린 약 80여 점의 그림 중 오늘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하는 구멍가게그림이 절반이나 된다. 전작보다 훨씬 섬세하고 깊어진 그림과 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데, 이를 책에 잘 담기 위해 그림을 비율을 고려한 판형, 화가의 그림 색감과 펜 선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고급 종이를 사용해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한다.

 

<자료제공: 봄날의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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