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간 9.17.(목) ~ 11. 1.(일) 46일간
장 소 성산아트홀, 용지공원(포정사)
구 성 본전시, 특별전,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입장료 무료
문 의 ☎ 055)714-1972
‘2020창원조각비엔날레’가 2012년 첫 서막을 올린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15개국, 100여 명의 작가, 200여 점의 작품,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명실공히 창원의 대표 미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통합 창원시 10년을 맞아 ‘비조각(非彫刻)-가볍거나 유연하거나’란 주제를 가지고 왔다. 조각 비엔날레에서 비조각이라니?! 여기서 비조각이란 ‘조각이 아닌 무엇’을 가리키며, 그것은 조각이 시도하는 ‘자기 부정’의 과정이자 결과이다.
자기를 부정하게 되면 자기와 다른 것들을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즉 ‘비조각’이란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덩치가 크고 견고한 전통적 조각’을 떠나 ‘가볍거나 유연한’ 것을 모두 포함한다. 결국 ‘비조각’이란 ‘다양한 조각’이다. 이는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창립 10년이 된 시점에서 ‘조각의 자기반성’에 대해 성찰해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성호 총감독의 지휘 아래 9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용지공원과 성산아트홀에서 본전시와 특별전, 국내외 학술프로그램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