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85
2020
네가 삼초만
미소를 지어도
하루 내내 봄날이 된다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순수한 너의 미소
해맑은 너의 미소
그 미소 하나만으로도
지친 하루가 녹아들고
새로운 하루가 열린다
내 삶에 너의 미소 하나
조용히 들어와 준다면
사시사철 꽃피는 봄날이다
김태근(시인·산청군)
** 김태근은 산청군 출신 시인으로 시집 『지리산 연가』를 펴내고, 시 낭송가로 활동 중이다.
경남공감 04월 (8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