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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대교'의 명칭을 '충무공 대교'로 바꾸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 조회 : 252
  • 등록일 : 2011.11.14 10:45:42
  • 작성자 :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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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완료

창원 구산면과 거제 장목면을 있는 도로가 건설될 예정이고, 그 사업에 대교가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경남 지역에서 발행하는 여러 매스컴의 보도에 따르면 건설 예정인 그 대교 명칭이
'이순신 대교'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순신 대교'라는 명칭을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넣어 보면,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대교의 명칭으로 되어있습니다.

현수교 부분만 길이 2,260m의 긴 다리이고, 1조 636억원을 들여 여수 엑스포 전인
내년 4월에 완공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착공도 하지 않고 있는 경남지역의 다리 명칭이 다른 지역에 있는 교량 명칭과
같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몇 년전, 여수 쪽의 다리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거제쪽의 다리는 구상 단계에
있었을 때 교량 명칭 때문에 양쪽이 가볍게 부딪힌 적이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런데 여수 쪽의 교량은 건설이 계속 되고 있었고, 거제 쪽의 교량은 논의 단계
수준에서 별 진전이 없어서 큰 문제가 없이 시간이 흘러 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교량 건설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명칭 문제로 다시
시비가 붙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가벼운 신경전이 있었을 때 양쪽 모두 이순신 장군과 연관이 깊은 지역이라고
발표를 했었고 양보를 생각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거제을 비롯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해전 지역이 밀집한 지역의
특성으로 인해 '이순신 대교'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교량이라면 다른 지역들에서 같은 명칭이 있더라도 큰 문제가 될 것은 없겠지만,
양쪽의 '이순신 대교'는 이와는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여수의 '이순신 대교'도 현수교로는 세계 4위 규모라 하고, 경남지역의 '이순신 대교'도
다른 대교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적인 기록 또는 동양의 기록이라도 가질 만큼 규모가 있는
교량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미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교량의 명칭에 대하여, 아직 공사도 시작하지 않은
교량이 같은 이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형국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보다 진전된 사고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얼마 전의 보도를 보면 통영과 한산도를 잇는 대교도 구상 중이라고 하는데, 그 대교는
'한산대첩 대교'라고 부를 것이라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처럼 누가 들어도 의미를 알 수 있고 헷갈리지 않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외지에서 방문을 하는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고, 우리지역의 자존심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만에 하나 법적 소송의 결과 우리 경남 쪽이 썩 유리해 보이지 않는 이 다툼에서 지는 경우라도 생기면
그 낭패를 어찌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안을 하려고 하는 것은 거제 쪽의 교량 이름을 '이순신 대교'에서 '충무공 대교'로
바꾸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충무공' 이라는 시호는 조선의 역사를 통틀어 총 9명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순신 2. 김시민 3. 남이 4. 구성군 5. 구인후 6, 정응하 7. 이수일 8. 정충신 9. 조영무

이렇게 아홉 분이 충무공 시호를 받았기에 후손들의 자긍심도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충무공'이라는 용어가 혼란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모셔져 있는 곳에서 이 용어를 쓴다면 몰라도 대교가 건설 될 곳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용어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온 몸을 던져 나라를 지켰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또한 '충무공'이란 시호는 '이순신 장군의 시호를 높혀 이르는 말'이라는 것이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을만큼 이순신 장군의 시호라는 것이 일반적 감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감정의 충돌을 사전에 막고 의미있는 명칭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칭을 변경하는 이 문제에 대하여, 해당 기관인 도청에서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등록일 : 2011.11.22 17:11:10
  • 담당자 : 도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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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을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인 국도5호선상의 거제-마산간 국도건설공사와 관련된 거제-마산 연결 교량 명칭 변경 제안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국도5호선(거제-마산) 건설사업은 시행주체가 국토해양부장관이며, 2008년 9월 10일,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거제 조선산업과 창원 기계산업 연계로 동남권 광역경제 활성화와 남해안 해양경제권 구축에 기여할 목적으로 국토해양부 산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0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육지부 구간에 대하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중에 있습니다.

○ 또한, 국토해양부에서는 거제-마산 해저구간 시행과 관련하여 「거가대교 MRG 부담영향 최소화 방안강구 및 대책수립 용역」을 거쳐, 거제-마산 해저구간 국도 적정 시행방안 타당성 검토를 할 예정이나, 경제성 확보를 위하여 해저터널 공법이 유력하게 거론되므로 교량명칭 사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을 알려드리오니 이점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 앞으로도 국도5호선(거제-마산)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거나 궁금하신 사항등이 있을 경우에는 우리 도 도로과(211-4365)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정책에 반영하고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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