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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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경남지역(창원, 김해시 일원)에 좋은 야영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 조회 : 220
  • 등록일 : 2011.10.18 10:31:54
  • 작성자 :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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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수고하시는 도지사님 안녕하십니까.
창원에서 거주하고 있는 도민입니다.
경남의 수부도시인 통합 창원시는 110만의 도민이 살고 있고 인근 김해시와 함안 등을 합하면 경남의 절반의 도민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창원이나 인근 김해의 경우 도시안에 공원과 녹지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주거환경이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그런 공원과 녹지를 제대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공원이나 녹지는 바라만 보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도심에 설치된 많은 공원들이 그야말로 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경상남도의 각 도시들도 그 도시를 상징할 만한 멋진 공원과 녹지대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도심의 공원이나 인근의 녹지대에 새로운 개념의 공원 내지는 시민 편익시설의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제가 제안드리는 내용은 현재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캠핑인구를 고려하시어 훌륭한 수준의 야영장을 공원이나 도시 인근의 녹지대에 설치하자는 것입니다.(기존 공원의 경우 관련법에 야영이 허용되는지 의문이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교육문화시설 등으로 용도를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거의 매주 캠핑을 다닙니다. 그러나 110만이 거주하는 창원시는 물론이고 50여만이 거주하는 인근 김해시까지 합하면 160여만이 있는 경남 중부지역에 제대로된 캠핑장이 전무합니다. 밀양과 지리산 지역에 지자체에서 운용하는 몇개의 캠핑장과 열악한 수준의 사설캠핑장들이 있기는 하나, 그 마저도 이용객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수준이어서 매번 예약 전쟁을 치루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더 나아가 캠핑을 위해 이동을 해야 하는 시간이 적어도 2~3시간부터 많게는 5~6시간씩 걸리다보니 정작 이동과 캠핑장비 설치에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 실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경상남도에서 이런 캠핑을 좋아하는 도민들을 위해 중부경남 지역에 좋은 캠핑장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청원합니다.

현재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전국에서 캠핑동호회에 가입한 캠핑인구의 숫자가 6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물론 중복가입도 있을 것이므로 대략 50만 정도를 동호회원으로 본다면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는 캠핑의 특성을 고려하면 캠핑동호회를 통한 캠핑인구는 200만 정도라는 계산이 나옵니다.(4인 가족 기준입니다.) 그런데 이런 동호회원이 아닌 여름철에 간단하게 캠핑을 다니는 분들은 훨씬 많은 수라고 보여지므로, 적어도 그 인구를 동호회 인구의 두배라고 계산한다면 어림잡아 캠핑을 이용하는 사람은 약 600만명 정도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절대 허황된 과장이 아닙니다.)

이런 추세는 캠핑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세만 보더라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주5일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되는만큼 그 증가 추세는 더 가파르게 될 것입니다.

단순한 계산을 해보면 전국민의 15%정도가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때 창원시와 김해시 등의 중부경남 지역에서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24만명 정도까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물론 이 중에서 캠핑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1/3 정도이고 나머지 인구는 여름철에 피서 개념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입니다.)

여하튼 그러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좋아하고 있는데, 창원이나 김해를 비롯한 중부경남지역에 제대로된 캠핑장이 없는 것은 바로 시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경상남도에서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제대로 된 캠핑장을 만들려고 계획하신다면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하셔서 하라는 이야기를 드립니다. 현재 경남에서 제일 운영이 잘 되고 있는 고성군 소재 당항포 오토 캠핑장의 경우 종전에는 주차장 시설로 이용되던 곳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토캠핑장화함으로써 고성의 명물로 만들었으며, 그로 인해 지자체 운영 시설로써 정말 보기드물게 많은 흑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캠핑장 설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디 경남도에서도 실기하지 않고 도민들을 위해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 주시기를 청원드립니다.

조속한 시기에 긍정적인 방향의 답변을 듣기를 기대합니다.
더 자세한 의견 개진을 위해 언제든지 시간을 내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민원은 경남도의회 석영철의원, 조형래의원을 비롯하여 창원시의회 김석규의원, 김태웅의원께 이미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간절한 희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면서,
통합시를 위해 매진하시는 김두관 도지사님 이하 여러 관계공무원들의 건승을 빕니다.

[답변]방문해 주시고 좋은 제안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등록일 : 2011.10.24 20:03:06
  • 담당자 :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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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도

안녕하십니까?

○ 평소 우리도의 도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제안해주신“중부경남지역(창원, 김해 일원)내 야영장 조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 실시 등에 따라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하여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우리도 내에서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고성 당항포캠핑장, 산청 삼장캠핑장, 하동 덕천강캠핑장, 함양 기백산캠핑장 등 4개소가 조성되어 이미 운영 중에 있으며, 거창 월성계곡캠핑장, 합천 황매산캠핑장 등 2개소를 조성 중에 있습니다.

○ 이 사업의 선정은 시군별 사업신청에 따라 주변의 제반여건과 지역별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특히 캠핑장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가 선행되고, 조성사업비 중 35% 이상을 해당시군의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므로, 시군의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 귀하의 의견대로, 김해, 창원 인구가 160여만명에 이르며 그 중 캠핑인구가 24만명 정도로 예측되는 등 지역 내 가족단위의 주말여행을 위한 캠핑장 시설이 필요한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창원시와 김해시 지역에도 캠핑장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양 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답변 드린 내용 외에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경남도청 관광진흥과(055-211-4814)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정책에 반영하고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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