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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조회 : 299
  • 등록일 : 2014.06.30 17:30:15
  • 작성자 : 김**
  • 접수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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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0일

제목: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아래는 남편이 직접 한 말을 당국에 보내기를 원해 올립니다.
문제들이 잘 처리 되기를 바랍니다.


" 우리 나라가 얼마나 세계에 유래가 드문 아름다운 금수 강산인가 하는
것은 굳이 해외 여행을 많이 안 해 본 사람이라도 애국가의 가사 '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을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왜 미국의 3대
영화사 가운데 하나가 한국에 그 분점을 차렸나 하는 것을 알아야
된다. 미술적으로도 우리나라의 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런 아름다운 강산이 무지로 그 일부가 점차 이상하게 변질 되어 가는
것을 지적하고자 한다. 부산, 서울, 대구 등의 대도시 및 유명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시와 군들은 이런 점을 각성하기를 바란다. 몇 가지 예 만을
부산과 몇몇 지방을 중심으로 먼저 들어 본다.

이 아름 다운 풍광이란 것은 사람들의 정서 교육에도 좋고, 관광
자원으로도 훌륭할 뿐만이 아니라, 미술적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 미국 뉴욕의 전 시장 줄리아니가 행한 정서적인 도시의 정비는
범죄율을 뚝 떨어뜨린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 또 이런 풍광들은 사진
으로 예술 작품을 만들면 사진이 요즘 현대 미술의 비중을 점점 더
높게 차지 해 가고 있는데 이미 1 억원 대 이상의 가격으로 몇해 전부터
팔리기 시작한 사진의 대상물로서 매우 좋은 것이다. 만일 내게 누가
1,000억원을 주고 예술품을 사서 자신에게 달라 하면 불란서 화가의
1,000억원대의 그림 보다는 사실 시장 가격은 훨씬 낮지만 가치는 그 그림
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보는 나는 우리나라의 훌륭한 예술 풍경 사진을
사서 주려고 한다. 얼마나 갚진지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 고액의
그림을 보고 커다란 감탄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사진을
보고는 아주 감탄하는 것을 여러차례 보았다. (그럼에도 아직도 회화가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기존 잘못된 관행과 여태까지의 떨쳐
내지 못하는 관성 때문으로 서양에서도 자기네의 문제를 아는지 과평가
된 그림가격을 낮추려는 움직임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 토록 천혜의
자연 자원이란 것을 부여 받았다. 그런데 들어온 복을 탈탈 털어 내고
있다.

어제 오래간만에 부산 태종대에 놀러 갔었는데 자갈마당 위쪽의 동산에
아주 멋진 소나무를 베어 버리고 의자를 만들어 놓은 것을 보았다. 편의
주의적 행정의 발상에서 온 잘못일 수 밖에 없다. 그 많은 자리 놓아
두고 하필 그런 곳에다 의자를 놓았단 말인가?? 2 METER만 띠어도
될 것을 말이다. 불란서에서는 집을 짓거나 장식, 개조 할 때에도 옆집과의
미술적으로 어울림을 고려한다.

또 중앙동으로 들어 왔더니 40계단 옆의 달팽이 계단 입구에서는
쓰레기 통으로 보이는 갈색 프라스틱 통이 떡 하니 버티고 있었다.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예술작품으로도 보이는 구조물이 점점 늘어
나서 기뻤는데 예술품 만들어 놓고 그 관리를 이렇게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 많은 공간 놓아 두고 하필 이 자리인가. 눈도
즐겁지 않고 사진 찍어도 가치가 없어진다. 청소도 할 필요가 있었다.
어떤 구에서 보면 공익요원을 동원해서 물놀이 사고도 방지하고, 청소
도 하더라.

수영구 금련산에도 얼마 전에 올라 가 봤는데 광안 대교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청소년 수련원에서 가까운) 전망대 목책 가운데에 걸려
보란 듯이 버티고 있는 것은 휴지 버리는 마대 이다. 하는 짓들이
어찌 이 모양인가 하며 한숨이 나왔다. 그 많은 자리 구석 자리
놔두고 하필이면 그 자리인가? 나중에는 광안리 바다에 휴지
관리 하려고 광안대교 밑에 꼴불견 대형 그물을 달아 매지 않을까
우려 된다. 경상북도 반곡지의 저수지 입구에도 떡 하니 휴지통이
무슨 풍광의 하나 인 것처럼 버티고 있다. 몇 발짝만 물러나도
풍광이 확 달라 질 것이다.

해운대구의 장산에 보면 폭포사 뒷쪽에 있는 폭포 두군데에는
커다란 플래카드로 위험을 알리는 것이 붙어 있다. 이것은
밀양 호박소와 석골사 입구의 석골 폭포도 마찬가지이다.
후진국 세계조차도 유래가 없는 기이한 풍경이다. 위험 경고는
풍경 자체에다 하지 말고 얼마든지 딴 곳에 할 수 있다. 그리고
죽으려고 작심한 사람은 어찌 해도 죽게 된다. 그리 걱정 되면
광안 대교와 서울 다리들 전부 훗날 그물로 둘둘 감지나 않을까??
온나라가 꼴불견으로 장식된 매우 어색한 풍경으로 치장 될 것이다.
사람이 작심을 하면 한국의 전체 인구 오천만이 다 감시해도
단 한명의 죽음도 예방 할 수 없을 만큼 죽기 좋은 장소는 엄청
나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광범위한 장소에는 설치 하지 않고
좁다랗고 설치 하기 쉬운 곳만 설치 하는 것에서는 당국이
"우리도 뭔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한 전시 행정적
발상이라고만 자꾸 생각이 든다.

부산의 동래 금강원에는 고양이의 서식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주민이 내다 버린 것이라 하는데 고양이가 많아
지고부터는 배설물 때문이겠지만 파리 같은 잡 벌레가 예전
보다 훨씬 늘어 났다. 왜 고양이를 제거 하지 않는가 했더니,
예산 이야기도 하고 동물 보호론자 이야기도 하던데, 고양이를
스스로 버린 자들은 죽던 말던 모르겠다는 식이고 보호론자에게
가지고 가서 보호해 줘라 하면 안 하겠다 하더라고 말하던데
보호 주의자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 고양이는
의학 정보에 의하면 쥐가 옮기는 균을 가지고 있다가 이것을
사람에게 옮겨 정신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외에도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 중에 하나 임으로 조심해야 된다.

그리고 연제구 배산의 나무들도 너무 베던데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찔레꽃, 진달래, 산딸기 같은 나무들로 이 이름없는
산은 그 나마 주택가의 작은 뒷동산으로써 아름다웠다. 우리나라는
수종이 다양해서 다양한 아름다움의 나라이다. 만일 마구 잡이로
나무를 베고 딴 한 종류로 심는다면 그것 또한 꼴불견이 될 것이다.
독일에 가면 흔히 보이는 풍광인 빗자루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한
종류의 나무는 정서적 감흥이 훨씬 적다. 다양성의 아름다움이 없다.
미술에서 어울림의 아름다움은 얼마나 중요한가!! 한라산의 수종이
엄청나게 많던데 , 이 안에는 아름다움은 물론이고 얼마나 많은
약재가 또한 포함 되어 있겠는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여러모로 갈수록 개악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당국들은 관광객을 유치 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 오고 있지만,
위와 같은 간단한 것부터 챙기는 것이 순서 일 것이다. 결국 기본이
안 된 것을 보면 사람들은 돌아 서 버린다. (나는 배 앓이를 한 경험들이
있어서 과일가게 같은 곳에 가면 땅바닥에 가격표라든지 소쿠리를 둔
곳에서는 과일을 사지 않는다. 사람은 기본이 안 된 것을 보면 나머지
것에 대해서는 의심을 하게 마련이다. 어디 사람들의 마음이 떠나는 경우는
이런 사례 뿐이겠는가)

바라건데 당국에서는
1) 플레카드등을 풍경 자체에 또는 풍경을 보는 시야 내에 걸지 말고
2) 흉물스런 것은 배치는 달리 하고 청소도 부지런히 하고
3) 나무를 하나 만 생각하여 무조건 베지 말고
4) 유기 된 고양이등을 처리 하기를

바란다. "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등록일 : 2014.07.06 10:41:25
  • 담당자 : 관광진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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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우리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우리도 홈페이지「도지사에게 바란다」에 게재하신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 우리 도에서는 경남도민과 경남을 찾는 외부 관광객을 위하여
경남의 아름다운 풍광과 훼손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광자원으로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도하지 않게 간혹 유원지 등에 안전을 위한 플래카드 게시 등으로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연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이는 도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하기 때문에 행하여지는 조치라고 사료됩니다.

○ 이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귀하께서 지적하신 사항들에 대하여 관련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자연미관이 훼손되지 않고, 자연풍광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처리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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