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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 조회 : 316
  • 등록일 : 2014.02.01 08:01:50
  • 작성자 :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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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경남! 더 큰 미래로- 경남을 리뉴얼하자 ② 항공산업
부품수 자동차 10배·시장규모 조선 3배… 미래 살릴 핵심 전략산업

기계산업과 조선산업으로 40년을 버텨 온 경남. 경남 미래 50년을 책임질 새로운 대체 산업은 뭘까.

1대에 들어가는 부품수만 자동차의 10배인 20만 개, 핵심기술은 자동차의 15배인 650개, 항공산업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신성장 동력산업이다. 경남을 살릴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항공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세계 항공시장 규모는 조선시장의 3배나 되고 부가가치는 자동차의 2배로, 정부에서도 미래를 개척할 전략 산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항공산업을 선점해야 할 블루오션 시장으로 판단, 항공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동시에 국가항공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산업 육성 필요성= 항공산업은 기술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미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연구·개발(R&D) 집약형 산업이다. 세계 항공산업은 시장규모가 2008년 4300억 달러에서 2020년 7000억 달러로 연 4% 성장이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간 항공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 12위의 기술력과 독자 완제기(T-50 고등훈련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핵심부품과 소재기술은 여전히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 T-50 고등훈련기의 핵심부품 국산화 비율은 약 30% 수준이다. 항공산업 하부구조에 해당하는 항공부품과 소재산업의 육성이 시급한 이유다.

항공산업은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시스템산업의 특성상 산·학·연·관 클러스터 구축이 전제조건이다. 항공소재 기업들의 집단화와 계열화를 위해서도 육성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다.

민수 및 군수 완제기 제조업체의 최소부지 면적은 약 250만㎡이다. 최근 해외수주 확대와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에 비춰보면 가용용지는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왜 경남이 항공산업 육성에 앞장서나= 경남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최대 집적지이다. 국내 최대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천에 위치해 있고,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다수의 항공 관련 중소 협력부품업체가 분포한다.

경남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에서 최대생산규모(81%), 최다업체수(60%), 최다 종사자 수(68%)를 자랑한다.

진주·사천지역은 국내 최대 집적도를 기반으로 완제기와 부품업체 간 협력체계를 갖추기 용이하며, 제조와 생산에 효율성이 높고 비용 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진주·사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도는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축동면·향촌동 일원에 총 사업비 7785억 원을 투입해 436만㎡ 규모의 국가 항공산단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되는 산단에는 중형민항기 등 완제기 최종 조립장, 항공산업 핵심부품 생산기지, 항공 기술개발 연구와 교육기관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산단의 지정이 매우 중요하다. 경남도는 서부경남을 동북아시아 항공산업 생산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오는 3월 국토부에서 발표할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 산업입지 정책용역’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때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가 결정난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산단을 중심으로 산업부의 항공산업 육성정책 수립, 공용 물류센터, 공동 연구·생산장비 등 항공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의 특화센터 건립, 시험비행 활주로, 연구 및 교육기관 등 인프라 확충, 외국인 투자기업 입주, 국토부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확대 시 선점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


◆기대 효과= 우리나라는 2020년 생산 200억 달러, 수출 100억 달러 달성으로 ‘항공산업 글로벌 7’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 본격적인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해 항공기업 300개와 고용 7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15조3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며, 고용창출 3만1000여 명으로 서부경남이 제2의 부흥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동북아시아 항공산업 생산허브로 서부경남이 도약하며,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의 발판을 항공산업 메카인 경남도에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국가산단 지정에 올인= 경남도는 지난 2011년 4월에 436만㎡ 규모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구한 이후, 항공산단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해 1월 31일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접 요구했으며, 2월 6일에 대통령직 인수위를 방문해 인수위원장에게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토부에서 4월 국정과제 대통령 업무보고 때 항공산업 입지 수요조사 실천계획을 보고했으며,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부문도 포함됐다.

9월부터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미분양을 우려하는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항공산단 유치 TF팀’을 구성해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했다.

지난 12월 4일에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예정인 KAI를 비롯한 8개 앵커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앵커기업에 경남도내 거주자 우선채용과 총 6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약속을 얻어냈다.

◆경남·진주·사천 항공단지..서부경남 중심축 진주, 항공산업 허브로 육성

경남도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의 일환으로 서부권 중추도시인 진주를 부흥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해 그동안 낙후된 서부경남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주부흥 프로젝트는 미래지향적인 초전 신도심 개발로 주변지역 파급효과의 극대화와 체계적인 서부청사 건립 추진으로 서부경남 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항공우주산업의 핵심거점 선점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지역전략산업 발전 견인 등 4개 추진전략을 선정.추진한다.

이 중 서부경남 발전 전략의 핵심은 지역 기간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활성화로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인 진주.사천지역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을 항공산업의 생산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역의 우월적 입지조건을 활용해 경남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의 지속적인 강화 및 항공레저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과 사천시 축동면·향촌동 일원 436만㎡에 조성할 계획으로 2011년 4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산업부와 국토부에 건의해 지난 7월 박근혜정부 지역공약에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다.

또 지난 9월 국가산단 조기지정 및 선분양을 위한 항공산단 유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입지 수요조사 결과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항공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2020년까지 경남의 항공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및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 진행상황에 대해 "항공산업 최대 집적지인 경남을 '동북아시아 항공산업 생산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아래 연 매출 1000억원대 항공 강소기업 10개 이상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를 위해 산업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 기능 강화,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하고 항공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산업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 및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항공산업을 21세기 국가 핵심 성장동력 산업으로 진주·사천 지역을 항공산업의 생산허브로 육성키 위해서는 항공산업의 국가산업단지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또 항공산업을 경남의 미래 50년 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항공산업의 특성상 필수인 R&D 역량강화 사업에 대해 "경남은 항공기 제조 및 항공부품 업체의 대다수가 사천지역에 위치하고, 전국 대비 항공산업 매출액이 약 81%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산업 집중도를 보이는 등 항공산업의 최적지임에도 항공부품 관련 R&D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이나 연구소가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이에 항공우주부품 R&D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2017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인터뷰/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

“경남을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것”


사천·진주지역에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하승철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항공산업은 산업 연관효과가 어느 산업보다 큰 산업”이라며 “항공산업 발전이 광범한 부품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항공산단이 반드시 경남에 들어서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하 본부장은 “국내 최대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천에 위치하고, 사천공항 활주로가 인근에 있어 항공산업 집적지로서 최적지로 평가된다”며 “진주사천권은 향후 남부내륙철도를 통한 경인권과 육상물류 연결, 남해안 바다를 이용한 해양물류 연결 중심지”라고 말했다.

그는 “KAI를 중심으로 21개 협력업체가 입주해 있는 항공 임대산단이 현재 포화상태에 있다”며 “세계항공 산업입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진주·사천지역에 항공산업단지 조성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사천지역에 항공 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내 항공 관련 공급·조달산업도 동반 성장해 경남이 확실한 항공산업 견인차 역할을 하며, 국가 항공산단이 지정되고 목표대로 항공산업이 발전하면 우리나라가 2020년 항공산업 G7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020년 우리나라 항공산업 총생산 200억 달러 가운데 진주·사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도에서 전국 생산의 80%인 16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다. 완제기 제조업체인 KAI는 2013년 2조 원에서 2020년에 10조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이 앞으로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이 돼 도민소득 4만달러를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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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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