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이 곳은 경남의 발전을 바라는 네티즌 여러분이 경상남도 도정에 대한 제안, 개선사항, 비전등을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단순진정, 질의 민원은 전자민원창구 [국민신문고] 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욕설, 비방, 상업적 성격의 민원 글은 예고 없이 삭제됩니다.
  • 도지사에게 바란다 접수 후 [답변완료]가 되면 수정/삭제 하실 수 없습니다.

실내놀이터...다른 아이들은 괜찮은지.

  • 조회 : 276
  • 등록일 : 2013.06.23 10:43:33
  • 작성자 : 윤**
  • 접수번호

    5149 

  • 공개여부

    공개 

  • 처리사항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도지사님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저의 아이 8살과 11살인 두녀석을 데리고 날이 더워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실내놀이터를 데리고 갔습니다.
창원 성산구 상남동 스카이빌딩 2층에 있는 플레잉큐브라는 곳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많은 곳에 아이를 놀게 하려니 조금 망설였지만 아이들이 워낙 좋아했고
마침 아이 친구들이 몇명 와 있었으며 아는 엄마들도 있어서 그냥 놀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왔을때는 들어갈때 계산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나올때 계산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곤 집에 무엇을 두고 와서 잠깐 갔다 오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실내놀이터를 들어간 시간이 3시 51분이였습니다.
그런데 4시 18분에 친구엄마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다급한 목소리로 아이가 다쳤다고 눈가에서 피가 너무 많이 난다고 빨리 와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를 어떻게 다쳤는지 병원엘 데리고 가 달라고 했더니
일단은 무조건 와라고 합니다.

실내놀이터를 도착하였을때 정말 아이가 눈을 떠지 못할정도로 많이 부어 있었으며
속눈썹 바로 위에 찌저져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큰일날뻔한 했더군요
너무 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따질 경황이 없어서 바로 데리고 나왔는데
다행히 눈에는 별이상이 없으며 집기에는 눈이라서 상처가 크게 남고
그냥 두면 아프겠지만 약간의 상처만 남는다고 해서 약을 바르고 얼음찜질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열심히 얼음찜질을 하고 있는데 6시 50분경에 플레잉큐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다쳤다고 신경을 써주시네 라는 감사한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의 목적은 입장료를 주지 않고 아이를 그냥 데리고 나갔으니 입장료를 내라는 전화였습니다.
그래서 치료비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것이고 일단은 계좌번호를 문자를 남길테니 입장료를 입금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던 아이 엄마들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을 물었더니
첫마디가 참 이상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다쳤는데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리곤 제가 아이를 데리고 나갈때 아주 불쾌한 표정으로 쳐다봤다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 피가 많이 나서
직원들에게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이말을 무시하고
그냥 휴지로 상처부위에 대고 닦아 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솜이나 가제수건도 아닌 그냥 휴지로 말입니다.

만약에...일어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지만
만약에 아이의 눈이 잘못되었거나 휴지로 닦다가 이물질이라도 들어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의 안전보다는 자신들의 이윤만 챙기기 급급한 어린이실내놀이터...
아이들의 다쳤다고 하는데 구급약이나 응급처치나 119에 물어서 대처 하는 것이 아니라
먼지나는 지저분한 휴지로 아이의 상처를 닦아 주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물론 엄마인 저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일단 엄마가 자리를 비웠다는 것이 잘못이겠지요
하지만 아이가 들어간지 30분도 되지 않아서 아이가 다쳤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어린이실내놀이터에서
비싼돈을 주고 입장해야하는 실내놀이터에서
구급약이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실내놀이터는 아이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윤보다는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화성 씨랜드사건처럼 많은 아이들이 죽거나 다쳐야할까요?
아이가 다쳤는데 누구에게 책임을 따져 물어야할까요?
더워서 갈 곳이 없어 그곳에 아이들을 보낸 엄마들인가요?

다음부터는 절대로 실내놀이터를 보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듣고 싶습니다.
정말로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실내놀이터에서 다른아이들은 안전한지를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6.28 17:05:31
  • 담당자 : 재난방재과  
  • 전화

     

  • 이메일

     

  • 만족도

o 평소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 드리며, 금번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o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키즈카페의 경우, 공산품인전관리법(놀이기구안전인증), 어린이시설 안전관리법(놀이시설), 관광진흥법(유기기구), 환경보건법(환경,위생), 식품위생법(식품위생) 등 관련법과 부처가 다원화되어
있어, 안전행정부에서는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소관부처 일원화 및 관련제도 개선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o 이에,우리도에서는 관련제도 개선전이라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행정부에서 마련한"키즈카페 등 신종 놀이공간의 통합안전관리기준"을 키즈카페 시설 관리자들이 준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 입니다.
o 끝으로, 말씀하신 키즈카페의 사고대처요령 등 안전관리기준을 창원시로 하여금 행정지도를 실시하여 키즈카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 이오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립니다
o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도청 재난방재과(21104525)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경상남도에 바란다 메뉴로 이동 (QRCode 링크 URL: http://www.gyeongnam.go.kr/index.gyeong?menuCd=DOM_0000028040010000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