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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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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고집쟁이 홍준표 도지사님께

  • 조회 : 262
  • 등록일 : 2013.04.17 14:08:45
  • 작성자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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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대학교 디자인학부 3학년 김미래 입니다.
홍준표 도지사님의 굳건한 정책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한번 결심한 일은 어떻게든, 이끌어 나가시는게ㅡ
꼭,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진하셨던 '4대강 죽이기' 사업이 떠올리더군요.

지난주, 수요일 저는 한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바로 'SICKO' 라는 영화.
당연히 들어 보셨겠지요? 안들어 보셨더라도 지금 제가 말씀드렸으니,
이제부터는 들어보셨다고 해도 되시겠죠?
저는 이 영화를 대학교 신입생 시절 교양수업에서 한 번,
개인적으로 한 번.
그리고 이번 수업시간에 한 번.
총 세번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를 볼 때 마다 느껴지는 것은
도대체 우리나라는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ㅡ
다른 나라가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이 먼저 시도해 보고 실패했던 것이라면, 그들의 실패요인을 잘 파악하고
잘 된 국가들의 사례를 보아가며 앞으로의 국가, 도, 시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생각해고
고심해야 하는 것이 국회의원들과 도지사 그리고 대통령 이 하셔야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유럽국가나 캐나다 처럼 운영할 수 없다는 이유로는 세금을 그만큼 덜 낸다는 것.
그것이 문제이잖아요?
도 예산이 적자라고 무작정 '진짜 서민들' 을 위한 병원인 '진주의료원'을 폐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서민들'을 위해 좋은 방안을 생각할지 고뇌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일 하시라고 도지사님 뽑아드린 것이지, 돈..챙기시라고 뽑아드린것은 아닙니다.
최소한의 이런 일도 안하신다면 자격이 부족하시오니 자진적으로 자리를 떠나셔도 나쁘지 않으실듯 싶습니다.

이 영화가 너무 편향적이라는 말도 많습니다만, 하지만 사실만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까?
개인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은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내용도 들어가지요.보험사에서 어떻게든 자잘한 병을 찾아내 다시 돈을 빼앗아갔다는 것도요.
혹시, 요즘 TV를 보시는 지요?
종종 보게되시면 한번씩은 꼭 나오는 보험광고.
치과, 뇌졸증, 암.. 분야별로 세분화 되어서 여러 종류의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해도 너무한 이런광고들이 제눈에는 모두 미국 의료민영화를 따라가려 준비하는 자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제일 존중해야 할 사람의 생명.
이 소중한 한 사람의 생사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된다고 배워왔습니다.
사람이 가져야할 덕몫중에 하나. 생명존중.
개개인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셔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날치기사건..
저는 정말. 당일 아침에 그 영상을 보고난 후 눈물이 글썽이더군요.

처음 드는 생각은, 와ㅡ이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인가?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은, 도대체 이분들은 무엇을 위해 저렇게 폭력과 날치기를 서슴치 않으며 조례안을 올리려고 하는걸까?
정말 국민, 도민을 위한 것일까?

세번째는, 아 진짜 수준떨어져서 한국에서 못살겠다는 생각. 언제까지 이런식의 막무가내로 나가실건지요?
역사로 기록될 일이 무섭지도 않으신가요? 폐업을 반대하는 국민71%가 무섭지도 않으세요?

제발, 정신좀 차리세요.
도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뇌하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진주의료원 폐업이 철회되길 간절히바라며.
김미래 올림.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4.23 09:39:47
  • 담당자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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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경남시대」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적극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인천대학교 유문무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여러분, 진주의료원의 폐업에 대한 리포트 내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 학생여러분들의 많은 민원서류를 접하고 보니 교사의 중요성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실을 판단하기 보다는 교사의 생각에 따라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회도 여러 차례 했는데 사실 여부를 물어보는 사람은 없고 노조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인용하고 있습니다.
○ 진주는 의료서비스 과잉지역으로 민간 병원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문의가 많고 의료서비스도 좋으며 진주의료원보다 의료비가 더 저렴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하여 노력은 적게 하고 비용은 많아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누적부채가 279억원, 연간 손실이 70억원 가까이 발생하였고 의료원의 인건비는 125억원으로 의료수익 151억원의 82.8%나 되었습니다. 복리후생비 10억원을 포함할 경우 인건비가 135억원으로 의료수익의 89.4%가 됩니다. 환자를 진료해서 얻는 수익으로만 살펴보면 수익 136억원에 인건비․복리후생비가 135억원으로 대부분의 의료수입이 직원들의 인건비로 들어가는 비정상적인 구조입니다.
○ 진주의료원은 직원 수가 환자보다 더 많습니다. 직원들이 하루 종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진주지역에서는 진주의료원을 신의 직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또한, 일자리 구하기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진주의료원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정년퇴직자 등이 요구할 때는 가족을 최우선 고용하는 고용세습을 명문화하였고, 10년 근무 후 퇴직한 노조원도 재직자들과 똑같은 수준의 진료비 감면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환자가 1인실을 1일 사용할 경우 상급병실료를 90,000원 납부해야 하지만 노조원들과 그 가족들은 겨우 6,76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0년에 어떤 직원은 병원비 1,470만원중 1,257만원을 감면받아 213만원만 지불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휴업수당, 해고수당, 연차수당, 당직비 등 모든 부분에서 법이나 규정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수입은 그 만큼 줄어들고 비용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노조에서는 인사권, 경영권에까지 관여하여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였으며, 임금체불을 이유로 원장을 수차례 고발하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 아무리 유능한 원장을 뽑아도 두 차례나 원장을 중도 사퇴시킨 강성노조를 상대로 더 이상은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없고 적자보전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면 그것은 바로 노조원들의 인건비로 변질될 뿐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사용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 우리 도에서는 진주의료원은 더 이상 공공의료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강성노조를 살찌우고 노조원들의 임금으로 변질될 예산을 서민을 위한 의료 복지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폐업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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