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이 곳은 경남의 발전을 바라는 네티즌 여러분이 경상남도 도정에 대한 제안, 개선사항, 비전등을 제시하는 코너입니다.
단순진정, 질의 민원은 전자민원창구 [국민신문고] 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욕설, 비방, 상업적 성격의 민원 글은 예고 없이 삭제됩니다.
  • 도지사에게 바란다 접수 후 [답변완료]가 되면 수정/삭제 하실 수 없습니다.

홍준표 도지사님께

  • 조회 : 212
  • 등록일 : 2013.04.16 00:35:43
  • 작성자 : 김**
  • 접수번호

    4966 

  • 공개여부

    공개 

  • 처리사항

    답변완료

안녕하십니까
저는 인천대학교에 다니는 경영학도 4학년 대학생 입니다
요즘 북한의 무력 도발과 흔들리는 경제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시국에 이렇게 불철주야 국가와
국민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힘써주시는 도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이미 저 이전에 많은 학생들이 다녀간 것을 확인 하셔서 예상
하셨겠지만 지금 저희 학교 학생들은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포함한이 글을 올리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홍준표 도지사님이 무슨일을 하시고 계셨는지, 솔직히 도지사님이 누구신지 알지도 못
하였는데 저희 교양과목 교수님께서 도지사님의 뜻을 좋게만은 생각하시지 않으시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천에 사는, 인천에서 대학을 다니는, 저희 인천대 학생들이 홍준표 도지사님께 저희가 이번에 접하게된
5개국의 의료보험 등에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소감의 글을 남기게 되었으니 당연히 영화의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내용들의 글을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제가 경영학을 공부해서가 아니라 단순한 이치로도 썩은 가지는 잘라내고 가능성이 있는 가지들을 살려야
나무가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주 의료원 폐업에 대하여 저는 반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찬성하는 것도 아닙니다.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진주의료원을 폭탄으로 폭발을 시키시던
불도저로 밀어 버리시던 호텔 카지노로 리모델링을 하시던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저는 단지 그런 것에
신경쓸 시간을 아껴서 제 자신의 발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도지사님께서 약간이라도 감안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 또한 바쁘신 도지사님께 이렇게 또 글을 올려 바쁘신 도지사님의 시간을 소모하게 만드는 일을 최소화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 도지사님께서도 지금의 여론과 반대적 입장의 언론들과 정면으로 대응하시기
보다는 잠시 때를 기다려 보시는게 어떠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소나기는 피해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잠시 한발 물러나셨다가 하반기에 일을 수습하심이 어떠신지요? 저 또한 이렇게 도지사님께 과제를 하러
오는것은 한번으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의료원 일로 인하여 두번 세번 과제가 지속된다면 저의 머리
속에는 진주 의료원과 도지사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중첩될 것입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제 2의 제
3의 다른 학생들이 저와같이 과제를 하러 이곳에 찾아오는 불상사는 다시 반복되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하반기에 폐업을 진행하시면 제가 그때는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드리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심정을
말씀드리면 지금 이 담당과목 교수님께서 A4용지에 한장내지 두장씩 자필로 쓰는 과제를 개강이후 매주 내주고
계십니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겨가려 하는 와중에 이번주는 역시 A4용지 한장 자필 과제와 이렇게 글을 써서
프린트 해오는 과제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과제가 늘어날수록, '아 도데체 폐업은 왜 해서 이런
과제를 해야되는 거야' 라는 불만이 생기는것이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어짜피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기 힘든 상황에서 참 힘드시겠지만 저에게 사소한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밑지는 장사는 장사가 아니고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진주 의료원은 봉사단체가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병원이건 봉사단체이건 적자가 지속되면 생존할수 없는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어떤 선택을 하시던 지지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일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지금 경상남도의 날씨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요즘 수도권 경기 지역의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매우 쌀쌀한
온도가 지속되어 감기에 걸린 학생들이 매우 많습니다. 도지사님께서도 건강 관리에 힘쓰시어 국가의 일을
보시는데 지치지 않으시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더욱 잘먹고 잘살게 되는 역사에 한 획을 그으시는 큰 역할
을 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도지사님의 앞날에 행복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4.23 09:25:17
  • 담당자 : 보건행정과  
  • 전화

     

  • 이메일

     

  • 만족도

○ 「당당한 경남시대」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적극적으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인천대학교 유문무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여러분, 진주의료원의 폐업에 대한 리포트 내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 학생여러분들의 많은 민원서류를 접하고 보니 교사의 중요성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실을 판단하기 보다는 교사의 생각에 따라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회도 여러 차례 했는데 사실 여부를 물어보는 사람은 없고 노조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인용하고 있습니다.
○ 진주는 의료서비스 과잉지역으로 민간 병원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문의가 많고 의료서비스도 좋으며 진주의료원보다 의료비가 더 저렴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하여 노력은 적게 하고 비용은 많아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누적부채가 279억원, 연간 손실이 70억원 가까이 발생하였고 의료원의 인건비는 125억원으로 의료수익 151억원의 82.8%나 되었습니다. 복리후생비 10억원을 포함할 경우 인건비가 135억원으로 의료수익의 89.4%가 됩니다. 환자를 진료해서 얻는 수익으로만 살펴보면 수익 136억원에 인건비․복리후생비가 135억원으로 대부분의 의료수입이 직원들의 인건비로 들어가는 비정상적인 구조입니다.
○ 진주의료원은 직원 수가 환자보다 더 많습니다. 직원들이 하루 종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진주지역에서는 진주의료원을 신의 직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또한, 일자리 구하기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진주의료원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정년퇴직자 등이 요구할 때는 가족을 최우선 고용하는 고용세습을 명문화하였고, 10년 근무 후 퇴직한 노조원도 재직자들과 똑같은 수준의 진료비 감면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 뿐만 아니라, 환자가 1인실을 1일 사용할 경우 상급병실료를 90,000원 납부해야 하지만 노조원들과 그 가족들은 겨우 6,760원을 내고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0년에 어떤 직원은 병원비 1,470만원중 1,257만원을 감면받아 213만원만 지불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휴업수당, 해고수당, 연차수당, 당직비 등 모든 부분에서 법이나 규정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수입은 그 만큼 줄어들고 비용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노조에서는 인사권, 경영권에까지 관여하여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였으며, 임금체불을 이유로 원장을 수차례 고발하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 아무리 유능한 원장을 뽑아도 두 차례나 원장을 중도 사퇴시킨 강성노조를 상대로 더 이상은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없고 적자보전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면 그것은 바로 노조원들의 인건비로 변질될 뿐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사용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 우리 도에서는 진주의료원은 더 이상 공공의료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강성노조를 살찌우고 노조원들의 임금으로 변질될 예산을 서민을 위한 의료 복지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폐업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경상남도에 바란다 메뉴로 이동 (QRCode 링크 URL: http://www.gyeongnam.go.kr/index.gyeong?menuCd=DOM_00000280400100000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