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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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에 관해 글 올립니다.

  • 조회 : 214
  • 등록일 : 2013.04.10 21:33:57
  • 작성자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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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홍준표 도지사님께 글을 올리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는 경상남도 출신도 아니고 경상남도에 거주하지도 않는 인천의 모 대학교의 학생입니다. 이번 진주의료원의 민영화에 대해서 감히 비판의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언짢으시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사회의 약자의 위치에 있는 서민으로서 도지사님처럼 한순간에 많은 것들을 바꿀 수는 없기에 이렇게 글로 말하려 합니다.
도지사님의 민영화 정책 이해는 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큰 적자를 해결하려면 당연히 민영화로 돌려서 많은 수익을 창출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경영방법을 개선하시고 정부에 조금 더 지원요청을 해서 유지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주의료원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저 소득층, 연세 많으신 노인분들, 장애인분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이용하는 의료원인데 적자의 이유로 인해서 민영화로 바뀌면 갑작스레 오르는 병원비 부담을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그리고 무료 의료혜택을 추진하지는 못할망정 왜 의료복지가 후퇴해 가는 것입니까? 가진 사람은 더 잘 살고 못 가진 사람은 더 쩔쩔매면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것에 한발 앞장서시는 것 입니까? 혹시 'SICKO‘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영화는 미국 의료체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왜 비판할까요? 미국같이 잘 사는 나라에서... 거기다가 의료보험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만든 영화이라는 것을... 그런데 참 모순이 많습니다... 분명히 보험을 가지고 있는데도 환자의 부담금은 매우 크다는 것을... 거기다가 민간의료보험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평생 일구어낸 집마저 팔아치우고 자식들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민간의료보험이 있는 사람은 병원비 걱정 없이 사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어떻게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보험사가 있질 않나, 정상적으로 지급을 하고도 돈이 아까운지 다시 조사를 해서 과거 병명 등을 들추어 계약위반을 한 환자는 계약을 취소시키고 지급해준 보험금을 회수하여 고통을 다시 안겨주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계약위반이라고 할 만큼의 과거 병명을 숨기었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단순 연고로 바르기만 해도 치료가 될 만 한 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 뿐입니다. 추후 전혀 해가 되지 않을 병들이죠...
그리고 연세가 79세이신 노인분이 무료로 약을 받기 위해서 쓰레기 청소부터 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청소를 하고 계시더군요... 한 평생 고생하시며 사셨는데 노년에는 좀 쉬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고작 약 하나에 사람의 인정마저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하지만 미국과는 다르게 영국, 프랑스, 캐나다, 과거에는 미국과의 적대관계였던 쿠바는 의료복지혜택이 정말 잘 되어있더군요^^ 국민들의 얼굴 표정이 전부다 행복해 보이더군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나라에서 의료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 의사들 또한 국민의 건강이 먼저이지 돈이 먼저라고 생각도 안하구요. 제가 이 영화를 견주어 말씀드리는 것은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의료비 걱정 없이 행복한 나라를 바꾸어 가게 도지사님이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셨으면 하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나라의 국력은 국민이지 않습니까? 국민의 건강이 나라의 행복이지 않습니까? 돈이 전부가 아니고 건강이 전부라는 말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말이 아닙니까? 미래는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이 사태를 그냥 넘어 갈 수 없기에 글을 올립니다. 스마일한 세상 홍준표 도지사님부터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4.16 10:50:26
  • 담당자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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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족도

○ 「당당한 경남시대」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의료원의 폐업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 진주는 의료서비스 과잉지역으로 민간 병원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전문의가 많고 의료서비스도 좋으며 본인부담금은 저렴합니다.
-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하여 노력은 적게 하고 수입에 비해 인건비 등의 지출이 많아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그간 경상남도의회와 우리 도에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으나 의료원의 직원들은 경영개선 의지가 전혀 없이 적자를 도에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노조에서는 인사권, 경영권에까지 관여하여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금체불을 이유로 원장을 수차례 고발하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아무리 유능한 원장을 뽑아도 두 차례나 원장을 중도 사퇴시킨 강성노조를 상대로 더 이상은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우리 도는 경영개선이 되지 않고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 실적도 미비한 진주의료원의 적자 보전보다는 진주의료원이 시행하던 공공보건사업을 민간 의료기관이 시행하게 하여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하게 폐업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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