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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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에 관련하여 올립니다.

  • 조회 : 202
  • 등록일 : 2013.04.12 04:03:52
  • 작성자 :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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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홍준표 도지사님 인천에 거주 중인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진주의료원 폐업 때문입니다. 저는 경상남도에 살지는 않지만, 이번 일만큼은 큰 문제라는 것을 느끼고 많이 부족하지만 글을 남겨봅니다. 도지사님의 주장대로 의료원 신축이전이 본격화되는 2007년부터 매년40-6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낸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폐업이 불가피할 정도의 손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진주의료원의 부채비율63.9%라고 보았을때, 다소 안정적인 재무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삼자의 눈에서 보았을 때 이러한 상태를 가지고 ‘폐업할 수 밖에 없는 경영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들이지만 이미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같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도지사님의 민영화 정책이 완전히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주의료원은 인근 고려병원, 제일병원, 반도병원 등 다른 병원들 보다 진료비와 각종 검사비용도 훨씬 저렴하고 현재도 많은 노인 분들이나 장애인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갑자기 없애게 된다면 주변 경상남도 주민들은 비싼 돈을 주면서 병원을 다니고 불편을 호소해야 합니다. 요즘 사회구조는 복지사회 아닙니까? 헌데 왜 자꾸만 이렇게 어긋난 길을 가는지 답답합니다. 자꾸 무엇이 낭비다, 개선될 수 없다, 민간병원과 별 차이가 없으니 유지할 필요가 없다 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아직 개선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폐업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sicko’ 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선 미국을 중심으로 의료복지의 잘못된 점을 지적 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험사에서는 의료지원대상 환자수를 줄여야 더 많은 연봉을 받습니다. 이렇게 잘못되어 가는 미국을 영국,캐나다,프랑스 같이 의료복지가 잘 되어있는 나라와 비교해서 비판합니다. 정말 영화를 보면서 안타까운 상황들이 많이 나옵니다. 손가락 하나가 절단 되어도 수술하지 못하고.. 옛날엔 남얘기 같고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지금 현실은 점점..영화 식코를 닮아 가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저에겐 이 다큐멘터리가 정말 자극적이었고, 우리나라에도 이입시켜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복지시스템이 잘 이루어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간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한 그만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원 폐업은 말도 안됩니다. 경상남도 뿐만 아니라 의료민영화는 정부에서 크게 다뤄야 할 사항이기도 합니다. 의료비 걱정없이 치료 받고 보호 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도지사님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힘없는 한 대학생에 불과 하지만 이번 사태는 저도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렇게 용기 내어 도지사님께 글을 남겨 봅니다. 도지사님의 민선5기 공약에 있는 희망복지! 희망 넘치는 복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꼭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4.16 10:52:02
  • 담당자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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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경남시대」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의료원의 폐업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 진주는 의료서비스 과잉지역으로 민간 병원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전문의가 많고 의료서비스도 좋으며 본인부담금은 저렴합니다.
-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하여 노력은 적게 하고 수입에 비해 인건비 등의 지출이 많아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그간 경상남도의회와 우리 도에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으나 의료원의 직원들은 경영개선 의지가 전혀 없이 적자를 도에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노조에서는 인사권, 경영권에까지 관여하여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금체불을 이유로 원장을 수차례 고발하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아무리 유능한 원장을 뽑아도 두 차례나 원장을 중도 사퇴시킨 강성노조를 상대로 더 이상은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우리 도는 경영개선이 되지 않고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 실적도 미비한 진주의료원의 적자 보전보다는 진주의료원이 시행하던 공공보건사업을 민간 의료기관이 시행하게 하여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하게 폐업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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