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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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에 관련하여 올립니다.

  • 조회 : 180
  • 등록일 : 2013.04.12 18:23:03
  • 작성자 :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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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 준표 도지사님.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대학생 김 현우 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도지사님께서 실시하려 하고 있는 진주의료원 폐지 때문입니다. 제가 알기로 진주의료원은 경상남도에 외곽에 위치해 있는 공공병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공병원은 생계가 유지가 어려운 분들이나 힘든 노인들이 사용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병원을 왜 폐지하려고 하시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보건 의료 측에서도 주장 하듯이 “2008년 최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춰 신축 이전한지 5년 만에 폐업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 할 수 없다.” 라고 하는데요. 아무리 부채가 발생하여 유지하는데 힘들다 하여도 이것은 도지사님께서 품어 안아 해결해야 하실 문제가 아닌 가 생각하였습니다. 직접적인 폐지는 잘못된 견해가 아닌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또한, 제대로 된 타당성과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외곽 변두리로 의료원을 신축 이전한 것이 아니냐는 글들과, 경상남도의 결정대로 이전하였는데 지원이 별로 크지 않았다 이 측면은 도지사님께서 해명해 주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몇몇 글들에서는 "아파트도 들어서고 개발되려고 하니까 이제 그 부지가 탐난다고 폐업을 때렸다." 는 추측 글들도 있는데 진정으로 도지사님께서 진주의료원 폐지를 하려 하신다면 이러한 부분들을 명확하게 밝혀주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진주의료원이 없어지게 된다면 경상남도의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난한 주민들은 그들의 수익보다 더 큰 비용을 들여 병원을 다녀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혹시 'sicko'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거기서는 미국의 잘못된 의료보험과 보험사의 만행에 대한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었고,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여 미국의 잘못된 의료문제에 대해 꼬집고 있습니다. 제가 거기서 느낀 것은 경상남도의 가난한 주민들이 혹시라도 미국의 일반 서민들처럼 병원에 가고 싶어도 비싼 비용 때문에 가지 못하고, 약을 짓더라도 돈이 없어서 비용을 부담하지 못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미국 보험사는 보험에 가입하려 하는 대상이 과거 병력이 있거나 현재 건강 상 문제가 있을 경우 절대 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가입 된 사람들도 보험사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험사는 어떻게든 보험 혜택을 받으려는 사람의 수를 줄이려 하는 것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험 혜택을 못 받게 막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크게 표창을 하고 있고요. 미국 시민들은 아프거나 다쳐도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집에서 개인적인 치료를 하거나 큰 치료들 같은 경우에는 엄두도 못 내고 집에서 앓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무척 자극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혹시 우리나라도 저런 국가였으면 정말 살기 힘들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영화 보는 내내 하였습니다. 어떻게 저런 일이 선진국인 미국에서 일어 날 수 있는지 생각도 못 하였습니다. 의료원 폐지는 도지사님께서 한번만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도지사님께서 진주의료원을 폐지하시는 일이, 복지국가인 대한민국을 미국과 같은 추세로 나갈지도 모를 거란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 없이 사는 복지 국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경상남도에 사는 모든 주민들이 도지사님에 의하여 모두 행복하고 또한, 도지사님께서는 당연히 힘쓰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제 생각이라는 것을 밝히며, 의료원 폐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답변]방문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등록일 : 2013.04.17 14:39:54
  • 담당자 :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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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경남시대」를 추구하는 우리 경남도의 도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승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귀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진주의료원의 폐업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주심에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진주는 의료서비스 과잉지역으로 민간병원들은 비용을 줄이고 수입을 올리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문의가 많고 의료서비스도의 질도 좋으며 본인부담금은 저렴합니다.
○ 그러나 진주의료원은 민간병원에 비하여 노력은 적게 하고 비용은 많아 적자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그간 경상남도의회와 우리 도에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으나 의료원의 임원과 직원들은 경영개선 의지가 전혀 없고 도에서 해결해 주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경영이 어려워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는 상황에서도 노조에서는 인사권, 경영권에까지 관여하여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금체불을 이유로 원장을 수차례 고발하여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원장이 사퇴를 하였습니다. 우리 도는 아무리 유능한 원장을 뽑아도 두 차례나 원장을 중도 사퇴시킨 강성노조를 상대로 더 이상은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우리 도는 경영개선이 되지 않고 공공의료기관 역할 수행 실적도 미비한 진주의료원의 적자 보전보다는 진주의료원이 시행하던 공공보건사업을 민간의료기관이 시행하게 하여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여 부득이 폐업결정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 담당부서 : 자치행정국 도민봉사과 민원담당 
  • 연락처 : 055-211-3651

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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