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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

  • 조회 : 250
  • 등록일 : 2013.04.09 00:27:07
  • 작성자 :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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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도지사님께 전달될지 모르지만 진주의료원 문제에 대한 한 사람의 도민이면서 또한 진주의료원의 소비자로서 저의 생각을 올려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의료원을 수차례 이용하면서 진주의료원 내부에 다소 복잡한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 있는지 몰랐습니다.
재정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경남도의 고충과 의료원 직원들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문제해결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공공의료기관은 하나부터 열까지 지역 민초들의 입장에서 관리되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의료원의 설립취지가 비영리에 기반하여 지역민들을 위한 공공의료행위에 있다면 이 취지를 벗어난 어떤 행위나 결정은 결국 지역의 힘없는 민초들에게 아플 때 치료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까지 박탈하게 됩니다.
운영에 거품이 있으면 거품을 빼야하고 재정적자가 나면 경남도와 의료원이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에 고민을 함께 해야합니다. 경남도를 위해서, 진주의료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힘없는 민초들을 위해서입니다.
문제해결의 중심에 돈없고 힘이 없어 아파도 마음놓고 큰병원에 가지도 못하는 병든 민초들을 놓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지사님, 도지사라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민초들의 든든한 지도자의 입장에서 진주의료원 문제를 좀더 진지하게 검토하셨으면 합니다.
도지사님께서 민의 입장에서 진주의료원 문제를 검토하시면 해결책은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병동 앞 잡초로 우거진 광장을 공매한다든지, 의료비 조정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경남도는 돈 안되고 골치아픈 진주의료원 폐원하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 것이고 결국 직원들은 각자 자기 살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결국 남는 것은 생계에 쫓겨 말없이 살아가는 병든 민초들의 고통일 것입니다.
끝으로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진주의료원 직원들의 진료행위에 대해서 사심없이 몇마디 덧붙이겠습니다.
6,7년 전엔 참 '딱딱'해서 병원도 아닌것이, 관공서도 아닌것이 참 어색했습니다. 2,3년 전부터는 간호사,직원, 의사선생님들의 대고객 서비스의 질이 서울의 대형 개인병원의 수준과 비슷했습니다. 그때 저는 속으로 '아-, 경남도에서 얼마나 정신교육을 시켰으면 저렇게 서비스가 바뀌나?'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 모든 일은 사람일이고 사람살자고 하는 것인데 대결 후에는 상처가 남고 대화 후에는 웃음이 남습니다.
아무쪼록 정치인 도지사가 아니라 진정한 민의 지도자로서 진주의료원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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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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