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에 바란다
도지사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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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재단의 올바른 역할을 기대하며
- 조회 : 635
- 등록일 : 2010.07.06 00:00:00
- 작성자 :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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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두관 지사님
관 주도의 틀에 밖힌 문화정책들의 홍수 속에서 도민의 편에서 도민들의 마음과 정서를 아우르는 경남 문화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취임하신 후에 고심하고 계실 줄 압니다. 문화는 민이 그 중심에 서야 하고 시민 속에서 피어나게 해야 그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경남도의 문화정책은 정부의 정책을 대행하거나 기존에 펼쳐오던 사업들을 답습하는 문화행정으로 일관되어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발에 발을 맞추는 방식의 문화정책으로 경남의 문화가 발전하리라는 안일한 자세는 경남의 문화를 오히려 후퇴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김두관 지사님의 문화정책철학을 신문지상을 통해 잠간 접할 수 있었는데 역시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민공동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문화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사님께서 문화도정을 펼쳐 가는데 문화민주주의란 가치철학을 실현하는데 힘써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다양한 계층이 누리는 문화는 민이 구경하는 문화가 아니라 문화활동의 주체가 민이 되도록 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예술회관 이나 전용전시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나 장터, 골목, 사랑방, 직장 등 생활현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유형의 문화활동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경남문화재단이 발족하였는데 그 사업의 내면을 보니까 왜 이런 재단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가는 점이 많습니다. 도 문화예술과에서 하던 업무를 이관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형태이고 타 지역의 재단들을 모방하는 정도에서 그 존재가치를 두고 있는 게 아닌가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남문화재단을 만들려고 할때 분명 그 목표가 있었을 터인데 비 전문가가 수장을 맡는다거나 틀에 밖힌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대로 두면 도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하여 독립적 위상을 찾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데, 경남문화재단이 이제 걸음마를 하는 단계지만 시작부터 뭔가 다른, 문화를 스케치하여 민의 삶의 가치를 되찾게 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도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실천전략을 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직을 정비하여 진정한 경남도의 문화공작소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김두관 지사님, 부디 민을 살리는 문화철학을 잘 펼쳐 주시기를 염원합니다.
관 주도의 틀에 밖힌 문화정책들의 홍수 속에서 도민의 편에서 도민들의 마음과 정서를 아우르는 경남 문화의 모습은 무엇인가를 취임하신 후에 고심하고 계실 줄 압니다. 문화는 민이 그 중심에 서야 하고 시민 속에서 피어나게 해야 그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최근 경남도의 문화정책은 정부의 정책을 대행하거나 기존에 펼쳐오던 사업들을 답습하는 문화행정으로 일관되어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발에 발을 맞추는 방식의 문화정책으로 경남의 문화가 발전하리라는 안일한 자세는 경남의 문화를 오히려 후퇴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김두관 지사님의 문화정책철학을 신문지상을 통해 잠간 접할 수 있었는데 역시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민공동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문화를 중요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사님께서 문화도정을 펼쳐 가는데 문화민주주의란 가치철학을 실현하는데 힘써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다양한 계층이 누리는 문화는 민이 구경하는 문화가 아니라 문화활동의 주체가 민이 되도록 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문화예술회관 이나 전용전시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나 장터, 골목, 사랑방, 직장 등 생활현장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유형의 문화활동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경남문화재단이 발족하였는데 그 사업의 내면을 보니까 왜 이런 재단을 만들었는지 의문이 가는 점이 많습니다. 도 문화예술과에서 하던 업무를 이관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형태이고 타 지역의 재단들을 모방하는 정도에서 그 존재가치를 두고 있는 게 아닌가 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남문화재단을 만들려고 할때 분명 그 목표가 있었을 터인데 비 전문가가 수장을 맡는다거나 틀에 밖힌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대로 두면 도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하여 독립적 위상을 찾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데, 경남문화재단이 이제 걸음마를 하는 단계지만 시작부터 뭔가 다른, 문화를 스케치하여 민의 삶의 가치를 되찾게 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갈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면서, 도민들에게 문화의 다양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실천전략을 짜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직을 정비하여 진정한 경남도의 문화공작소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존경하는 김두관 지사님, 부디 민을 살리는 문화철학을 잘 펼쳐 주시기를 염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