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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신이 인간이라면 진주의료원 폐업못합니다!!

  • 조회 : 290
  • 등록일 : 2013.03.31 00:32:39
  • 작성자 :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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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인용한 진주의료원의 현실입니다.
경남도가 '3월 30일까지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 가라'고 했지만, 1/3 가량의 환자들이 남아 있었다. 이들은 진주의료원이 지금은 시끄러워도 언젠가는 정상 진료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기도 했지만, 이곳이 좋거나 다른 민간병원으로 쉽게 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주말을 맞아 많은 가족들이 환자를 찾아왔지만, 환자나 가족이나 모두 불안과 걱정뿐이었다. 폐암 말기인 70대 남성 환자는 "이 병실에 있는 사람들 모두 눈물만 흘리고 있다"며 "경남도청에 싸우러 가고 싶지만 누워서 꼼짝도 할 수 없으니, 눈물만 나올 뿐"이라고 말했다.

옆에서 남편의 손을 잡고 있던 부인은 "공무원들이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하는데, 쉽게 갈 수 없다"며 "경남도에서 의료원을 없앤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해 12월 진주의료원에 입원했다.

부인은 "다른 병원에는 오래 입원해 있을 수 없다, 근처 대형병원에 갔는데 며칠 입원해 있으니까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집에 갔다가 또 아파서 병원에 가기를 몇 차례 했다"며 "진주의료원은 오래 입원할 수 있어 좋고, 병원비도 다른 병원과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남편은 "여기서 누워서 끝까지 버틸 것"이라며 손에 힘을 주었다.

올해 91세인 한 환자는 "진주에서 80년 넘게 살았고 의료원 역사가 103년이나 되는데, 갑자기 문을 닫는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다"며 "다른 병원에 있다가 여기 왔는데 주변 환경도 쾌적하고 좋다, 계속 여기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옆 침대에 누워있던 80대 환자는 "우리가 경남도청에 찾아갈 수 없으니까 언론이 제발 제대로 보도해서, 우리 소원을 경남지사한테 좀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환자 가족들은 한결같이 '다른 민간병원에서는 의료원처럼 오래 입원해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이강숙(57)씨는 민간병원과 진주의료원의 입원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간병원은 환자가 오래 입원하는 것을 싫어한다.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환자가 새로 오면 각종 검사를 하면서 비용을 받아야 수익이 발생한다. 검사와 수술을 받지 않는 입원 환자들은 밥 먹고 잠자고 하는 비용에다 약품값 정도다. 오래 입원해 있으면 병원들은 돈이 안 된다며 싫어한다. 그런데 의료원은 그런 게 없어서 좋다."

진주의료원에는 10년 넘게 입원해 있었던 환자도 있었다. 그 환자는 더 있고 싶었지만, 이번에 경남도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 가라고 해서 며칠 전 할 수 없이 민간병원으로 갔다.

또 교통사고에다 '위 절제 시술'까지 받았던 김아무개씨는 2006년부터 입원해 있다가 며칠 전 사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갔다. 김씨의 보호자들은 "꼭 싸워서 이겨 달라"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진주의료원지부에 투쟁기금 5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환자 가족들은 "병원이 정상화 되면 다시 올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경남도 "의사들, 3월 퇴사해도 1개월 치 임금 더 주겠다"

진주의료원은 아직 폐업이 확정된 게 아니다. 경남도가 폐업 결정을 했지만, 경남도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통과시켜야 한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을 '도립 의료원'에서 제외하는 관련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놨고, 도의회는 이를 월 18일 처리할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경남도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신중하게 하라'고 해 사실상 폐업에 제동을 걸었다. 야당과 노동계·시민사회 진영은 폐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는 폐업 강행에 변함이 없다.

폐업·휴업 발표를 했던 경남도는 의사 11명에 대해 '계약해지 통보'를 했고, 제약회사에 약품 공급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지난 26일 의사들한테 보낸 '계약해지 관련 임금정산 문의에 따른 회신문'을 통해 "휴업 시에는 봉직하고 있는 진료과장 역할이 없어짐에 따라 부득이 하게 계약 해지일은 4월 21일"이라고 밝혔다.

당신이 인간이라면 진주의료원폐업 해선 안됩니다...국민,도민,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기 전에...누구하나 당신앞에서 분신을 하기전에 스스로 폐업철회를 하십시오.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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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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