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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 현대판 혜민서

  • 조회 : 257
  • 등록일 : 2013.03.29 21:30:55
  • 작성자 :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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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지사님
날씨가 많이 풀려 드디어 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드라마 '마의'를 보셨는지요?
이명환이라는 양반댁 서자 출신의 수의가 나옵니다. 성공하고 싶어서 의관이 되었고
권력과 결탁하여 수의가 되었었죠. 또 수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고..
결국, 그는 조선왕조가 민생을 위해 세운 치종청과 혜민서 중 치종청을 없애고 특별시료청을 세웁니다.
양반에게 많은 돈을 거둬들여 혜민서로 흘러보내겠다는 입장이었죠.
하지만 이권이 들어가니 정의는 말처럼 그렇게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백성들은 특별시료청에서 시료조차 받지 못했고 혜민서는 제 기능이 약해져갔고..
이것이 비단 드라마에나 있는 이야기는 아닐 것 입니다.


진주의료원,,,
어쩌면 이 시대의 '혜민서'나 '동서활인서'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하고 돈 없는 서민들, 무의탁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의료적 혜택을 바랄 수 있는 곳...


"가진자가 좀 더 양보하고 가지지 못한 자들이 좀 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야 정의"라고
하신 인사 말씀처럼
진주의료원이 가난하고 더 이상 갈 곳 없는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찾을 수 있는 병원이라면,
이것을 지키는 것이 말씀하신 "정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선왕조는 왜 혜민서나 동서활인서를 세우고 유지 했을까요? 그저 지나간 역사 속의 사건일까요?
역사는 늘 질문과 답을 함께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치 한번 해 보시겠다는 포부로, 의지로 시작하신 도지사 일이실 겁니다.
당신을 세운 도민들의 입장에서 울고 웃고 생각하시는 이 시대 몇 안되는 멋진 도지사님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진주의료원을 지키는 일 역시
당신을 세운 그 많은, 가난하고 권력 없는 서민들이 바라는 일임을 부디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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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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