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현안 ‘총선 공약화’

도,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등 17건 여야 정당에 건의

충북도가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지역현안을 4·11 총선 공약에 포함시켜줄 것을 여야 정당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4·11 총선 여야 정당 공약화를 위해 청와대·대법원·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건립하는 계획 등 17건의 지역현안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지역현안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추진 △세종시의 성공 출범과 조기 안착을 위한 청와대, 국회, 대법원 분원 건립 △통일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추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등이다. 세종시와의 접근성 강화와 연계발전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동탄~안성~혁신도시~청주공항 연계철도망 구축 △제2경부고속도로 오송 경유 건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등을 포함했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증축 △천안~공항 복선전철 연장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한 과제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오송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기반시설 확충 △문화관광개발 사업 추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정상 추진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대청호 취수탑 이전 및 도선운항 등이 선정됐다.

도는 이들 지역현안을 담은 총선 공약 건의안을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국민생각 등 여·야 각 정당에 보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건의하는 지역현안들은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들”이라며 “각 정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청투데이 2012.02.15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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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대법원·국회 분원 세종시 건립 공약화 해야"

충북도, 여야 정당에 건의 예정

충북도가 청와대·대법원·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건립하는 계획을 4·11총선 공약으로 여·야 정당에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19대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굵직한 지역현안을 발굴해 각 정당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도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발굴 건의하는 주요 중점현안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추진 △세종시의 성공 출범과 조기 안착을 위한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분원 건립 추진 △통일부,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등 추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을 담고 있다.

세종시와의 접근성 강화와 연계발전을 위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동탄~안성~혁신도시~청주공항 연계철도망 구축 △제2경부고속도로 오송 경유 건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등을 포함했다.

특히,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과 화물청사 증축, 천안~공항 복선전철 연장,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을 건의키로 했다.

지역현안 건의과제로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오송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기반시설 확충 △문화관광개발 사업 추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정상 추진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대청호 취수탑 이전 및 도선운항 등이다.

정재호 정책기획관실 기획팀장은 "이번 '총선공약'은 중앙정치와 연계해 충북의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충북도가 세종시 출범과 함께 중부권시대 주역으로 도약 성장하고 국토균형발전의 균형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 발굴된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들 공약 가운데 청와대, 대법원, 국회 분원의 총선공약화는 다분히 민감한 사안들이어서 지역 정치권에서 총선 공약으로 받아들일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총선공약 건의안을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국민생각 등 여·야 모든 정당에 보낼 예정이다.

충북일보 / 엄재천기자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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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또 쟁점화 되나
충북현안 총선공약 확정

靑 세종시 이전 등 17개

여야 정당 수용여부 촉각

속보=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총선 공약화'란 카드를 꺼내 든 충북도가 여야 각 정당에 건의할 17개 사업을 확정했다.

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및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4·11 총선 공약에 포함시켜 추진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도는 14일 지역발전을 앞당길 굵직한 지역 현안사업을 발굴해 각 정당의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연계해 충북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나아가 충북이 세종시 출범과 함께 중부권 시대 주역으로 성장하고 국토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도가 총선 공약화하기로 한 사업은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적극 추진 세종시 성공 출범 및 정착지원 충북 주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경제자유구역(FEZ) 지정 제2경부고속도로(세종시~오송~천안~용인~하남) 오송 경유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추진 오송 바이오밸리 기반시설 확충 솔라밸리 기반시설 구축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단양군 포함 추진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조기 착수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조성 충주댐 계통 공업용수도 사업 대청호 취수탑 이전 및 도선 운항 KTX 오송 역세권 개발 문화관광개발 시설 사업 추진 등 17개다.

이 중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동탄~안성~혁신도시~청주공항 연계철도망 구축, 제2경부고속도로 오송 경유 등은 세종시와의 접근성 강화와 연계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세종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정부기관 조기 이전과 청와대·국회·대법원 분원 건립, 통일부·행정안전부 등 잔류 중앙행정기관 모두 이전, 세종시 별도 정원·조직·예산 수립 등을 각 정당에 요구할 방침이다.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연장(2744→3600m), 화물청사 증축(2257→2만),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연장(56.1),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 등을 건의키로 했다.

문화관광개발 시설 사업에는 국립세계 언어문화 박물관 유치, 드라마 창장 클러스터 및 바이오산림 휴양밸리 조성,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수려강산 리모밸리(RiMoVally) 조성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총선공약 건의안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국민생각 등 여야 모든 정당에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민감한 사안이어서 정치권 특히 새누리당이 이 같은 요구 사항을 총선 공약으로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건의한 지역현안들은 국가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들"이라며 "각 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게 적극 건의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충청타임즈 2012년 02월 14일 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