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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우며 호흡기를 통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A, B, C)에 감염되어 갑자기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인후통, 기침, 가래, 콧물 등이 나타나는 질환 건강한 사람은 수일간 증상을 보인 후 회복되지만 만성폐질환자, 심장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수 도 있음.

  • 유행시기 : 매년 10월경부터 다음해 4월까지 유행
  • 우리나라 바이러스 분리현황 및 유행양상 : 1997∼2000년 국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현황은 A/H3N2 형이 가장 많은 빈도로 분리되었으며, A/H1N1, B형이 그 다음 빈도로 분리되었음.
연도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형(연도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형의 빈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연도/바이러스 형 A/H3N2 A/H1N1 A/ND B
1997~1998 128 4 0 0
1998~1999 110 154 3 4
1998~2000 194 2 2 32
  • 감염원 :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
  • 전파경로 : 호흡기 비말 등을 통한 공기매개감염
  • 잠복기 : 1일 내지 3일
  •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높고 사회경제적인 손실이 큼
1. 역학적 특성
  • 37.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인후통, 기침, 객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임
  • 복통, 구토, 경련 등이 드물게 발생함
  •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이며,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에서 기저질환 악화와 합병증으로 사망도 가능함.
2. 예방
  • 인플루엔자 백신
    • 인플루엔자 백신은 6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특히 노인의 경우는 접종시 독감을 예방하며, 폐렴으로 인한 입원을 방지하고 사망을 예방할 수 있음.
    •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대상

      만성폐질환자, 심장 질환자 등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치료, 요양, 수용 중인 사람

      만성질환자 : 대사질환 환자(당뇨병), 신장질환자, 만성 간질환자, 악성 종양환자, 면역 저하 환자, 아스피린 복용 중인 6개월∼18세 소아, 혈색소병환자

      65세 이상 노인

      의료인, 고위험군 환자의 가족

    • 접종시기 : 늦어도 인플루엔자 유행 2주전에 받아야 하며, 9∼10월 사이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함.
    • 예방접종의 효과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는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효과가 약간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입원을 줄이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이들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음.

  • 예방적 화학요법
    • 대상 : 유행이 시작된 상태에서 백신접종을 못한 고위험군, 병원이나 요양시설 종사자와 환자 중에서 백신 미접종자, 계란알레르기 등으로 백신접종을 못한 고위험군, 환자 가족들, 면역저하로 항체형성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진행된 AIDS환자 등)
    • 방법 : 유행이 시작된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고위험군의 경우 유행기간 동안 또는 예방 접종 후 항체 생성되는 2주간 투여하며, 면역저하로 항체반응이 저하된 환자는 유행기간 동안 투여함
3. 일반적인 치료법
  •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음주나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음.
  •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제를 복용할 수도 있으나, 합병증이 없는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는 효과가 없음.
비 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항원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증세로 연속적인 재채기 발작,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수양성 비루), 코막힘(비폐색) 등이 특징이며 눈이나 인후두의 가려움증, 냄새 감지능력의 감퇴, 두통, 눈부심,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들이 발생되기도 하고 삼출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의 선행 질환이 되기도 한다.

발생 원인

유전적인 경향이 있어 부모 중 어느 한쪽에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 등이 있으면 자녀들이 알레르기에 걸릴 가능성은 50%이다. 부모 양쪽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있을 경우 가능성은 75%로 증가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게 하는 원인은 많은데 흔한 알레르기성 항원으로는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담배연기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들이며 음식물도 항원이 될 수 있다.

유발 물질

특정한 계절에만 증세를 나타내는 계절성 비염과 1년 내내 증세를 나타내는 통년성 비염 등이 있다. 국내에선 통년성 비염이 75% 정도 차지하고 있다. 통년성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로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80%가 양성반응을 보일 정도로 통년성 비염이 흔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크기가 0.4㎜로 가정집의 침대나 카펫 등에서 많이 발견되며 이들의 분비물이나 배설물 혹은 부스러기 등이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한다.

고양이 등 동물의 털이나 비듬, 분비물, 곰팡이, 바퀴벌레 등도 흔한 원인이 된다. 계절성 비염의 흔한 원인은 꽃가루로 국내에선 봄에는 포플러, 소나무, 삼나무 등의 수목화분이 주된 원인이고 여름에는 잔디 등의 꽃가루, 가을에는 쑥, 돼지풀 등을 비롯, 공기 중 많이 떠다니는 꽃가루 등이다.

치료 대상

환절기마다 코막힘·재채기·콧물이 심한 경우나 몸이 피로할 때마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성장기 청소년들, 부비동염이나 중이염의 반복적인 재발이 되는 경우, 코막힘 등의 증상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없어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 반복적인 증상으로 얼굴 발육의 불균형이 이뤄지는 경우, 대인 관계가 많은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치료 이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비염으로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성장발육에도 영향을 미쳐 키가 잘 자라지 않고 잔병치레를 경험하게 된다. 코로 호흡하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게 돼 혀가 하악골에 압력을 가해 얼굴 발육이 위아래로 길쭉하게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교합이 불균형하게 이뤄져 외모에 악영향도 줄 수 있다.

잠자는 동안 산소 흡입이 부족해져 아침에 피곤하고 부족한 산소를 낮 동안 보충하느라 몸에 과부하가 걸려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상대방에게 킁킁거리거나 콧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이게 돼 불리하며 쉴 새 없이 나오는 콧물과 답답한 코로 멍한 머리는 생활을 고달프게 한다. 그래서 짜증이 많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기 쉽다.

한방치료

수술요법 없이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을 단시일 내 호전시킬 수 있으며 약에 대한 내성이 없는 치료가 가능하다. 면역능력이 강화돼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고 다양한 웰빙 치료를 통해 단기간 치료가 가능하다.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각 알레르기 질환별로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체질 등을 고려해 환자에 따른 맞춤식 치료도 가능하다.

천식

아침저녁 불어오는 찬바람 때문인지 여기저기서 기침 소리가 요란하다. 흔히 환절기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가 3주 이상 계속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거나 감기 후유증으로 천식이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여름철보다 천식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6배가량 증가한다.

천식 환자 중 대부분이 알레르기성 천식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의 90%, 성인의 50∼70%가 알레르기성 천식에 해당한다. ‘알레르기’ 특성상 항원의 노출 정도에 따라 상태가 나빠졌다 좋아졌다를 반복하는 게 특징이다.

알레르기성 천식은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 각종 알레르기 항원이 폐로 들어가 히스타민 등 자극물질 생성에 영향을 끼쳐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점액 분비선에서 점액이 유출되면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기침과 호흡곤란, 그리고 쌕쌕거리는 숨소리다.

천식은 주로 밤과 새벽에 심해진다. 또 사람에 따라 증상이 아주 약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다. 중등도 이상의 천식은 위급 상황에 해당하며, 이런 환자들은 숨을 쉬기가 힘들어 심박동수가 빨라지고 땀이 나면서 머리가 몽롱해진다.

천식을 앓는 사람은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쉽고 급성 기관지염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지며 가벼운 운동 후에도 쉽게 숨이 찬다.

천식은 평생 증상을 달고 살아야 하는 만큼 조기 치료와 악화 방지가 최선이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고 방심하지 말고 더 심각한 천식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 천식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약은 없지만 꾸준한 관리와 예방만 우선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인 셈. 증세가 좋아졌다고 해서 천식약을 줄이거나 끊는 것은 좋지 않다.

천식은 기관지의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항염증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장기적인 치료와 함께 증상을 일으키는 유발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세를 크게 호전시킬 수 있다.

피부관리

여느 해에 비해 이상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려움증은 피부의 바깥층인 각질층의 함유 수분량이 줄어들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아토피, 건선 등 피부 질환이 있거나 앓았던 사람들의 고통은 더 심해진다. 종종 잠을 설칠 정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예방은 무엇보다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다. 잦은 목욕은 피하고, 목욕 뒤에는 곧바로 로션 등을 발라 피부 습기를 보존해 줘야 한다. 옷차림에도 주의가 필요해 피부 마찰이 많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좋다.

1. 마찰 많은 곳에 가려움증 잘 나타나
  • 가려움증의 원인은 매우 많다. 당뇨, 간이나 신장 기능 이상 등과 같이 다른 질환 때문에 나타날 수 다. 물론 아토피나 건선 등 피부 질환은 말할 것도 없다. 평소에 이런 질환이 없는 사람이라도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의 가려움증은 특정한 부위에 잘 생긴다. 주로 노출이 많은 팔이나 다리의 바깥쪽, 허리띠나 양말의 고무줄이 조이는 곳에 잘 나타난다.
  • 이런 부위는 목욕할 때 타월로 밀거나, 옷의 고무줄 때문에 마찰을 많이 받거나 옷자락 사이로 바람이 잘 통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등처럼 피부 관리가 힘든 부분에도 이런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2. 각질층 보호가 예방의 지름길
  • 피부에 함유된 수분을 붙잡아야 가려움증 발생을 줄인다. 피부의 수분 유지에 가장 큰 구실을 하는 것은 각질층이다. 우리 몸은 피부 수분 유지를 위해 약 10㎛(마이크로미터) 정도의 두께로 각질층을 만든다. 각질층은 단단한 단백질이 주성분인 세포들과 이를 둘러싼 기름 층으로 이뤄지는데 기름 층이 피부 수분 유지에 결정적인 구실을 한다. 이 층이 파괴되면 피부를 통해 나가는 수분 손실이 평소보다 15~20배 늘어난다. 때문에 각질층 보호가 필수다. 한번 파괴된 각질층은 다시 복구되는 데 1~2주일 정도 걸린다. 일부러 때를 밀어 이 층을 파괴한다면 가려움증은 물론 피부 질환 발생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 이 때문에 가려움증이 잘 나타나는 사람은 목욕할 때 주의할 점이 많다. 때를 미는 것은 반드시 피하고 가벼운 목욕도 횟수를 줄여야 한다. 샤워도 주 2~3번이 좋다. 피부에 물이 닿으면서 증발하면 피부 건조가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 목욕도 피하고, 시간은 10~15분 정도가 바람직하다. 비누질은 피부가 접히거나 땀이 차는 곳에만 하며 손으로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한다.
  • 목욕 뒤에 물기를 말릴 때도 수건으로 마구 닦지 말고 피부를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도록 한다. 피부 습기를 유지하기 위한 로션은 아예 욕실 안에서 바르는 것이 좋다. 건조증이 심한 곳에는 로션보다는 크림 형태의 제품이 바람직하다.
3. 가렵다고 무조건 긁으면 더 가려워져
  • 평소 실내온도와 옷차림은 약간 서늘하다는 느낌 정도가 좋다. 가능하다면 실내온도는 20도, 습도는 60% 정도로 유지하면 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전체적으로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옷차림은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털옷보다는 면으로 된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속옷 위에 목을 덮는 스웨터 등을 입으면 목이 가려워지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꽉 쪼이는 옷도 가려움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이 쓰이는 온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도 피해야 한다.
  •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가렵다고 무조건 긁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려움을 참기는 매우 힘들지만, 무턱대고 긁는 것은 가려움증을 더욱 심하게 한다. 때문에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해당 부위에 집중적으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는 다른 것에 신경을 집중해 잠시 가려움증을 잊는 자세도 필요하다. 피부를 자꾸 긁는 것도 습관으로 남아, 자칫 별로 가렵지 않아도 긁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관절염

관절염은 우리나라 인구 7명 당 1명 꼴로 고통받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가 되면 관절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특히 50대 이후 장.노년층에게 잦은 퇴행성 관절염은 날씨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춥고 습한 날씨가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켜 관절의 통증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난치성 질환이지만,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방치하면 오히려 증세가 나빠질 수 있다.

대한내과학회 류머티스연구회가 마련한 `관절염 통증완화 10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 관절염 통증완화 10가지 생활수칙
  1. 적당한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장시간 한꺼번에 운동하기보다는 짬짬이 시간 나는 대로 가볍게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딱딱한 침대에서 자되,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고 편안하게 수면을 취한다. 잠을 잘 자는 것도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관절염 환자는 통증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는다.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는데,스트레스는 염증의 고통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합병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3. 더위, 추위, 습기 등에 세심한 주의를 한다. 너무 덥거나 추운 곳, 습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다.
  4. 성생활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지나친 성생활을 하게 된다면 몸에 무리가 온다. 자신에게 편안한 체위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당한 성생활을 하는 게 좋다.
  5. 정좌하는 자세보다 의자에 앉는 게 좋다.
  6. 착용감 좋고 입고 벗기 편한 옷이 좋다. 신발은 굽이 높지 않고 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다.
  7. 좌변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욕실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카펫을 깐다.
  8. 세수와 집안 일은 가능한 한 앉은 자세에서 편안하게 한다.
  9. 비만은 관절에 부담을 주니 과식하지 않는다. 비만은 체중을 증가시켜 관절에 무리를 가할 수 있으므로 과식으로 인한 비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10. 류머티즘 관절염엔 냉찜질을, 퇴행성 관절염엔 온찜질을 한다. 냉.온 찜질은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경직을 줄이는데 유용하다. 특히 다른 통증 완화 요법과 같이 사용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염병
가. 쯔쯔가무시병
  • 병원체

    쯔쯔가무시(Orientia tsutusgamushi)는 쌍구균 또는 소간균상으로 길이 0.3-0.5㎛정도, 폭 0.2-0.4㎛이며, 세포 내에서는 증식한다. Karp형, Gilliam형, Kato형이 있으며, 균주에 따라 항원성의 차이가 있다. 50°C에서 10분이면 사멸하며, 0.1% 포르말린, 0.5% 석탄산액에서 쉽게 죽는다. 동결 상태에서는 살 수 있으나 동결 건조하면 사멸한다.

  • 전파양식

    관목숲에서 살고 있는 매개충인 진드기(Leptotrombidium)의 유충이 그 지역을 지나가던 사람의 피부에 우연히 부착하게 되면 조직액을 흡인하게 된다. 이때 O. tsutsugamushi는 인체 내로 들어가서 그 부위에서 증식하면서 구진이 생기고 이어 궤양이 된 다음에 가피가 되고 건조된다(eschar 형성). 쯔쯔가무시의 기생숙주는 집쥐(Micorotus montebelli, Apodemus specious)이며 이외에 들쥐, 들새 등의 야생설치류가 자연계 내의 보유동물이다. 쯔쯔가무시 또는 아까무시(Trombicula akamushi)라 불리는 매개곤충은 애벌레만이 흡혈성으로 감염원이 된다. R. rickettsii, R. conori, O. tsutsugamushi 및 R. akari는 알을 통해서 자손에게 전달(transovarian transmission)하기 때문에 리켓치아의 매개자이며 보유자이다. 감염되면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치게 된다.

  • 증상 및 증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서 고열, 오한, 두통, 피부 발진 및 림프절 비대가 나타나며, 피부 발진은 발병 후 5~8일경에 몸통에 주로 생기고, 간비종대, 결막 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열은 약 14일 가량 지속된다. 진드기가 문 곳에 피부 궤양이나 특징적인 가피(eschar)형성을 볼 수 있다. 기관지염, 간질성 폐렴, 심근염이 생길 수도 있으며 수막염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환자는 가피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없거나, 열이 나는 기간이 짧고 피부발진이 더욱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 받지 않은 경우에는 지역, 리켓치아의 종류, 면역 유무 등에 따라서 1-60%까지 다양하다. 고령자에서 사망률이 높다.

  • 예방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 유행성 지역의 관목 숲이나 유행지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 들쥐 등과 접촉하는 환경을 피할 것
    • 밭에서 일할 때에는 되도록 긴 옷을 입을 것
    • 야외활동 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있으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서둘러 치료를 받을 것
나. 신증후군출혈열
  • 병원체

    신증후근성출혈열(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Hantaan Virus는 Bunyaviridae과에 속하 Hantavirus속(genus)에 속하며, 종(species)으로는 Hantaan virus이외에도 Seoul virus(도시형 출혈열의 병원체), Puumula virus(Scandinavia형 출혈열의 병원체), Prospect Hill virus(미국에서 분리되며 비병원성)가 있다. Hantaan virus입자는 크기가 120nm이며 원형 내지는 타원형이며 물리학적 및 화학적 성상은 다른 Bunyaviridae에 속하는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국내에서 발생되는 출혈열은 이전에는 모두가 먼저 발견된 Hantaan virus로 생긴다고 생각되었으나 최근에 환자로부터 Hantaan virus(야외형)와는 구분되는 Seoul virus(도시형)가 분리, 동정된 바 있다.

  • 전파양식

    들쥐의 72~90%를 차지하는 등줄쥐(Apodemus agarius)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추정된다. 도시의 시궁쥐, 실험실의 쥐도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타액과 대변중에는 약 1개월간, 소변중에는 1년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집쥐나 실험용 흰주에 있어서는 서울바이러스가 타액중에 약 1개월간, 소변 및 대변중에는 약 1주일 밖에는 배출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까지 환자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환자가 발생하였다는 보고는 없다.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건조기에 많이 발생한다. 야외활동이 많아 감염기회가 많은 젊은 연령층 남자가 잘 감염되며 (남성 대 여성 환자비율은 약 2:1),최근에는 소아에서도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

  • 증상 및 증후

    잠복기는 9~35일 정도로 평균 약2~3주 정도이며 급성으로 발열, 출혈경향, 요통, 신부전이 특징으로 임상 임상 경과로는 5기로 나눌 수 있으며, 다음과 같다.

    • 발열기(3~5일): 갑자기 시작하는 발열, 권태감, 식욕 부진, 심한 두통 등이 나타나고 복통, 요통, 얼굴과몸통의 발적, 결막 충혈, 출혈반 등이 차차 발생한다.
    • 저혈압기(수시간~3일): 전신증상이 지속되고, 해열과 동시에 혈압이 떨어져 불안해 보이며, 심하면 착란, 섬망, 혼수 등 쇼크 증상을 보이며, 심한 단백뇨, 빈뇨가 나타나고, 혈소판 감소, 백혈구 증가, 혈뇨, 토혈, Hematocrit 상승 등의 출혈 경향이 나타난다.
    • 핍뇨기(3~5일) : 혈압이 정상 혹은 떨어지며 오심, 구토, 핍뇨, 질소혈증, 전해질 이상(K 증가), 때로는 뇌부종, 폐수종도 볼 수 있으며, 반상 출혈, 자반, 위장관 출혈이 현저해 지고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 이뇨기(7~14일) : 신기능이 회복되는 시기로 다뇨(3-6ℓ/일)가 동반되며, 심한 탈수, 쇼크, 폐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 회복기(1~2개월) : 가끔 다뇨가 지속되거나 야뇨, 빈혈 증상이 있다.
  • 예방

    다발지역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며, 예방접종 백신이 있으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다.

    • 유행 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할 것. 특히, 늦가을(10~11월)과 늦봄(5~6월) 건조기에는 절대 잔디위에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을 피할 것
    • 잔디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말 것
    • 야외활동후 귀가시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함
    •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할 것
    • 전염위험이 높은 사람(군인, 농부 등)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
    • 신증후군출혈열 의심시 조기에 치료를 받을 것
다. 렙토스피라증
  • 병원체

    렙토스피라(Leptospira)는 1973년 국제세균명명위원회에서 L. interrogans와 L. biflexa의 두가지 종(species)으로 분류하였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L. interrogans에 속하고 표재수나 담수에 서식하는 비병원성 렙토스피라는 L. biflexa에 속한다.

    렙토스피라는 크기가 0.1㎛×6~20㎛가 되는 아주 가늘고 촘촘히 꼬인 나선형 모양을 하고 활발히 움직이는 세균이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라고 할지라도 동물체 외에서 환경조건만 적합하면 비교적 오래 생존할 수도 있고 증식할 수도 있다.

    렙토스피라는 온도, 산성, 세균의 오염 등에 대단히 예민하여 위액, 담즙, 사람이나 소의 희석하지 않은 젖에 의해 쉽게 생명력을 잃는다. 45℃ 증류수에서 20~30분, 50℃에서 10분, 60℃에서 10초, 70℃에서는 10초 이내에 사멸한다. 멸균된 상수에서는 pH가 중성이면 4주 정도는 생존하나 pH 5이면 2일 밖에 생존하지 못한다. 오염된 상수에서는 18~20일 생존 할 수 있다. 병원성 렙토스피라는 바다물에서 18~20시간 생존할 수 있다.

  • 전파양식

    감염된 동물(주로 쥐)의 오줌을 통해 균이 배설되는데 감염된 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젖은 풀, 흙, 물 등과 접촉할 때 점막이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된다. 농부, 하수 청소부, 광부, 수의사, 축산업자, 군인 등이 고위험군이고 특히 농촌에서 홍수로 인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작업을 할 때 집단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7월에서 11월 사이, 특히 9, 10월에 호발된다.

  • 증상 및 증후
    • 잠복기는 7~12일정도이다.
      렙토스피라증은 처음에는 황달이 나타나는 질환(소위 Weil병)으로 이해되었지만 무증상 감염증도 많고, 황달이 없는 경증환자가 90% 정도이며, 황달이 나타나는 중증환자는 5~10%에 불과하다.
    • 임상 증상은 광범위한 혈관염에 의한 것으로 급성 열성 질환, 폐출혈, 뇌막염, 간, 신장 기능 장애 등으로 나타난다.

      제1기(패혈증기) :갑작스런 고열, 두통, 근육통, 결막 부종, 오심 및 구토 등이 4~7일간 지속됨.

      제2기(면역기) :1~3일간의 무증상기 후에 고열과 뇌막 자극 증상, 발진, 포도막염, 근육통이 나타난다.

    • 중증 감염인 Weil씨 병에서는 간, 신부전증과 전신의 출혈소견, 범발성 응고부전증과 심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침, 각혈 등 중증의 폐출혈형도 볼 수 있다. 사망률은 낮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황달이나 신장 손상이 있는 경우 주의 깊게 치료하지 않으면 2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인다.
  • 예방
    • 작업시에는 손발 등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 착용할 것
    •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
    • 가급적 논의 물을 빼고 마른 뒤에 벼베기 작업을 할 것
    • 비슷한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할 것.
    • 가능한 한 피부의 노출을 적게 할 것
    • 들쥐, 집쥐 등 감염우려 동물을 없애도록 노력할 것
  • 담당부서 : 도민안전본부 자연재난과  
  • 연락처 : 055-211-2811

최종수정일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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