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키자카 야스하루

와키자카 야스하루(脇坂安治) 1554 ~ 1626

일본의 장수로 오오미 출신이다. 처음에는 아게지 미쓰히데의 부하였는데, 나중에 도요토미의 부하가 되어 1583년 시바다 가쓰이에와의 시스가다게 싸움에서 전공을 세웠다.

아와지시마 스모도죠오의 성주가 되어 임진왜란에 참가했다. 전선 60여 척을 이끌고 한산도 앞바다에서 싸웠으나 조선 수군에게 대패하고 간신히 살아 돌아와 육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제 7진을 지휘하는 한편 수군도 지휘하여 거제도에서 원균을 전사시켰고, 8월 고니시 유키나가와 남원성을 점령했다.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關ケ原戰鬪]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내통한 공으로 이요 오오즈 지방 5만 3천 석의 성주가 되었다.

정유재란이 끝나고 세키가하라 전투[關ケ原戰鬪]에서 도요토미의 아들 히데요리를 지지하는 서군에 가담해 참전하였는데, 미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내통, 고바야가와 히데아기와 함께 배반하여 전투 중에 돌연 아군을 공격, 서군을 패전하게 했다. 그 공으로 오오즈 지방 5만 3천 석의 성주가 되었다.

일본측 기록을 보면, 와기사카가 임진왜란 때 수군을 이끌고 전공을 세웠다고 쓰여져 있지만, 한산도 해전에서 패했다는 기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