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마검담

고령 마검담

고령군 덕곡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노동1리와 노동2리의 중간 지점은 남북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와 남쪽 산과 북쪽 산 사이가 불과 50m 정도이며 그 사이를 맑은 냇물이 가뭄을 모르고 흘러내리는데 한때 남북의 산을 막아 댐을 만들 계획까지 세운 일이 있다.

옛날 임진왜란때 배집 선생이 이곳에서 칼을 갈아 왜적을 물리칠 훈련을 한 곳이라 하여 마검담이라고 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은 느티나무가 지금도 높이 10여m, 둘레 3m의 거목이 되어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