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본체

군량ㆍ무기ㆍ항해기구의 창고와 침실이 있는 공간이다.

거북선은 군선임으로 여타 군선이 갖고 있는 기본임무를 수행했다고 간주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전시상황에 임한 수군들은 선상생활을 원칙으로 했다.

출항 전에 수군들은 선상생활의 필수품인 군량(군량미, 찐쌀, 味食, 식수 등), 항해에 필요한 각종 항해기구(노와 예비 노, 받줄, 각종 신호기 등), 전투에 필요한 무기(각종 화포, 활과 화살, 탄환과 화약 등)를 선내에 적재, 보관했다.

수군들은 평상시 생활필수품, 항해기구 그리고 각종 무기를 군선의 아래 부분인 본체에 종류별로 적재하여 보관했다가 용도에 따라 2층과 3층에서 활용했다. 또 대부분의 군졸들은 선체에 침실이 정해져 있어 근무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선체 내부에서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