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군선 비교

조선

조선의 군선 비교
전함 시대 정의 특징
판옥선 조선시대
(1500년 경)
조선시대 수군의 주력함으로 갑판 위에 2층으로 된 판옥을 올린 것이 특징 전선(戰船 ; 판옥선)은 갑판 위에 상갑판을 꾸미고 그 위에 장대(將臺 ; 사령탑)를 설치한 구조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다층 전투함이다. 갑판 위로 올린 구조물을 '판옥'이라고 한 데서 '판옥선'이라는 이름이 붙음
거북선 조선시대
(1592년)
임진왜란에서 큰 전과를 거둔 전함으로 갑판 위를 판자로 덮고 그 위에 창칼을 꽂은 것이 특징 장차 왜적의 침입을 염려해 따로 전선(戰船)을 만들었는데, 배 위를 둥그스름하게 판자로 덮고 그 위에 창칼을 꽂아서 적군들이 배에 기어오르거나 뛰어내리면 창칼에 찔려 죽게 된다. 배의 앞에는 용두(龍斗)를 달고 그 용의 입을 통하여 대포알을 쏘았다. 뒤에는 거북꼬리를 달고 총구를 냈다. 배의 좌우에는 각각 6개의 대포구멍을 냈다. 거북배에는 돌격장이 타고 함대의 선봉이 되어 나아간다. 적이 에워싸고 덮치려하면 일시에 대포를 쏘아 가는 곳마다 휩쓸어 임진왜란에서 크게 공을 세웠다. 모습이 엎드린 거북과 같으므로‘거북배’라 함

일본

일본의 군선 비교
전함 시대 정의 특징
아다케부네
(安宅船)
16C,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임진왜란 당시 일본 수군의 주력함. 아다케형선(安宅型船) 또는 장선(將船)이라고도 함 16세기에 일본은 축적된 수군전법과 배 축조 기술 집결하여 아다케부네(安宅船)라는 대형 전함을 만들어 수군의 주력함으로 활용
세끼부네
(關船)
16C 이후,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전국시대부터 제작돼온 일본의 대표적인 군함. 조선(早船)이라고 부르기도 함 세끼부네(關船)은 아다케부네(安宅船)과 함께 전국시대 수군 함대에서 활약했던 전선(戰船)이다. 안택선에 비해 규모가 작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
소조선 세끼부네(關船)의 일종으로, 세끼부네 중에서 가장 작은 배인 소형 세끼부네(小型關船)을 이름 소조선은 중형이나 대형 관선보다 경쾌하고 민첩하게 항해를 할 수 있으므로 척후 정찰용이나 연락용으로 많이 사용
하선 에도시대 병사, 마필, 군량 등을 나르는 수송선 에도시대 중기 이후부터 일본 연안을 활발하게 누비면서 양곡을 운송하던 선박 500석~1,000석을 적재할 수 있는 크기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막부 말기에는 1,500석~2,000석을 적재할 수 있는 대형선이 많이 사용

중국

전함 시대 정의 특징
사선 명청대 해운조선으로 활발하게 사용. 기선의 흥기로 점차로 대형사선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위와 같은 큰 배 가 중국연해에서 쓰임 전형적인 중국의 돛인데, 한선의 돛은 중국의 돛보다 간소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이같은 중국이나 한국의 러그 세일은 조작이 쉽고 역주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남
호선 명청대 호선 또는 팔라호선(叭喇號船)은 명청시대에 절강과 복건 지방에서 사용된 비교적 작은 군선 배는 매우 속력이 빨라서 연해를 초탐하고 적선을 추포하기도 편리하므로 16세기에 명나라의 명장 척계광이 왜구를 토벌하는 데도 활발하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