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의병들의 승리

임진왜란의 과정
  • 임진왜란 초기의 의병과 조선 수군의 활약상을 살펴보자.

빛나는 의병들의 승리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에서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에 대해 알아보자.
1592년(선조 25년) 6월 곽재우가 이끄는 경상도 의령, 삼가 등지의 의병 연합부대가 정암진에서 유격전술[遊擊戰術적지나 전열 밖에서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적을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전술]을 전개하여 일본군이 남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곽재우는 의병 상호간에 각종 신호수단을 정해주고 일본군의 진군 정보를 분석하였다. 또한 적이 건너려는 남강의 얕은 여울과 정암진 북쪽 언덕의 기습이 쉬운 곳에 군사를 나누어 배치했다.

일본군 선발대는 주력부대가 쉽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진흙뻘이 아닌 단단한 곳에 나무를 꽂아 놓았는데, 이것을 눈치 챈 곽재우는 밤에 부하를 시켜 진흙이 많은 곳으로 나무표시를 옮겨놓았다. 이를 알지 못하는 일본군은 강을 건너려다 진흙탕에 빠진 상태에서 의병들의 공격을 받았다. 그리고 강을 건너 정암진 북쪽 기슭으로 진출한 일본군은 복병[伏兵적을 기습하기 위하여 적이 지날 만한 길목에 군사를 숨김]의 공격을 받고 후퇴하기 시작했다.
홍의장군 곽재우 홍의장군 곽재우
임진왜란/임진왜란과 민족항전 의병의 활동 지역과 의병장
지도를 보고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활동을 더 조사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