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으로 제일 많이 가는 명소는 단연 거창수승대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거창수승대는 아시는데, 또다른 명소인, 거창의 명소 황산마을을 아시나요?

보통 여행을 하다가 코앞에 있는 곳인데, 그냥 스쳐지나가기 쉬운 이곳,
수승대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황산 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옛 담장과 벽화마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금원산의 높은 기운을 받아 거창 신씨의 기개가 이 높은산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마을로,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은 거창신씨 집성촌 마을입니다.

거창 황산 마을 옛 담장은 대한민국 등록 문화재 제 259호에 등재되어 보존관리 되고 있어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7호로도 선정된 황산고가 마을은, 황산고가체험마을로 조성되어 한옥체험도 할수 있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600년전 형성에 형성되었으며, 16세기경 거창 신씨 후손들이 황산 마을에 정착한 이후에 대대로 번창하여 마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는 약 30여호로 거의 안채와 사랑채를 갖추고 있으며 이렇게 한 마을 전체가 모두 기와집으로 무리지어 있는 것은 이른바 씨족부농촌으로 소작마을을 별도로 두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정자 맞은편쪽으로 보이는  황산마을 도로 및 데크와 수로를 깨끗하게 정비해 마을 전경을 구경하며, 걷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이곳은 전통 고가, 돌담이 더 돋보이도록 전신주를 뽑고 전선을 땅속으로 묻는
전신지중화 사업을 통해서 마을에는 전봇대가 없습니다.

마을에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진 전통한옥 30여채가 있는데 대부분 관직에 따라 장관댁· 조합장댁, 교감댁,국장댁,현감댁·참판댁 같은 명패를 붙여놓은 것이 특이합니다.

마을의 담장은 흙과 돌로 만든 토석담입니다. 아랫부분은 흙을 채우지 않고 큰 돌로만 엉성하게 쌓았고 중간과 윗부분은 돌 사이를 흙으로 촘촘히 막았놓았습니다.
담 아래의 틈은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집 안의 빗물을 쉽게 빼는 배수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높이가 낮은 것도 황산마을 담장의 특징입니다.
다른 마을보다 담벼락과는 다른 모습은 “앞집에 뒷집에 일가들이 다 살기 때문에 높은 울타리는 필요 없기 때문일듯합니다.

거창 황산리 신씨고가에 대한 안내문이 보이는데요.
황산마을은 1501년 요수 신권이 들어와 살면서 형성된 거창 신씨의 집성촌으로 설명되어 집니다. 18세기 중반 노론계 학자인 황고 신수이가 이곳에 내려오고, 영조 때 이후 문과 급제자가 연이어 배출되면서 마을이 더욱 번창했습니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집이 바로 신씨고가입니다.

이곳은 "황산 신씨고가"로 마을의 중심부에 있는 고택입니다.
이 고택은 경상남도 민속자료 17호로,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솟을대문, 후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1927년에 옛 건물을 헐고 당시 유행하던 근대 한옥의 공간 구성과 건축 형태를 수용하여 건립하였습니다. 근대 한옥으로, 건물의 배치와 공간 구성 등에서 건축주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 및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방식이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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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마을이 또 유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 흥행했던 드라마 “ KBS 7일의 왕비”의 근원지랍니다.
덕유산을 이어가는 백두대간 그 대간의 줄기에 위치한 황산마을에서 이조 5백년 역사에 왕비를 두분이나 배출한 역사를 가진 거창 신씨의 후손들이 조상들의 전통을 이어가며 살고 있는 마을입니다.

​​조선시대 권문세가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거창신씨의 집성촌인  거창군 위천면 황산마을은
지금 봐도 그 시대의 기개를  느낄수 있으며, 마을의 전경과 자연풍광이 조화로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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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수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벽화마을이 있습니다.
개울을 사이에 둔 황산고가마을은 왼쪽은 담장이 멋스런 마을이고 오른쪽은 벽화로 유명한 마을로 되어 있습니다.
멀리 유명한 수승대의 거북바위 그림이 마을의 풍경과도 참 조화롭게 보입니다.

주택의 밋밋한 흙과 시멘트벽에 지역 거창의 느낌을 그대로, 거창의 마을 이야기를 담은 벽화로, 수승대 거북바위, 금원산, 유안청폭포, 문바위 등 지역설화와 문화재를 소재로한 스토리가 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거창만의 색깔을 느껴지는 벽화랍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탄생한 벽화는, 벽을 깨고 나오는 황소 그림, 소박한 마을의 삶을 그려놓은 듯한 벽화가 맘을 더 평화롭게 만들어 줍니다.

골목길 벽면에는 페인트, 대리석 그리고 타일 등을 사용해 예쁜 그림과 조각품을 만들어 벽면을 아름답게 채워놓았습니다.
또 입체적인 느낌의 작품 느낌의 작품들은 거리 벽화들은 다른 벽화마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자라고 있는 나무와 집의 벽을 부셔서 큰화분을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작품으로 승화시켜 작품이 인상적이네요.

작품들은 이곳의 옛날 그시대의 있었던 그대로 살려져 현대와 과거와 함께 공존하는 느낌으로, 역사의 한 순간에 있는 그 전율이 골목길에 가득합니다.

요즘 같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지를 선택할 때 산책할수 있는 명소를 많이 찾으시는데요.
과거와 현대를 함께 공존해 있는 공존한곳에서 옛담장의 아름다움도 즐겨보고,  벽화마을의 풍경, 또 편하게 걸을수 있는 데크길도 있어서, 맘껏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을을 탐방할수 있었던 황산마을입니다.

농어촌 체험활동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드라이브 인 거창’

거창군내 관광지와 펜션숙박, 농어촌 체험활동을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드라이브 인 거창’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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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관광지를 한 곳 이상 방문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또는 농어촌민박(펜션)에서 숙박하면, 증빙자료(영수증, 사진)를 확인한 후 여행경비의 일부(4만원 상한·1인당)를 지원받게 됩니다.
‘드라이브 인 거창’프로그램 이용에 기타 궁금하신점은
농업기술센터 농촌관광팀(055-940-8166)으로 문의 및 신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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