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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볼만한곳 노산공원 힐링산책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이창헌

이창헌 

경상남도 여행 중 가족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여행할 곳을 찾아보다가 노산공원을 발견했습니다. 노산공원은 사천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길이면서, 관광객들이 가볍게 방문하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특히 박재삼문학관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책 한 권 들고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노산공원은 1956년 사천이 시로 승격되면서 도시계획에 따라 마련된 공원입니다. 아름다운 풀들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게 되면 “팔각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팔각정은 도시락을 드시면서 바다를 풍경 삼아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공원 시설로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과 1961년에 제막된 삼천포 출신 355위의 호국 명령 충혼탑, 체력단련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는 충혼탑 앞 넓은 광장에서 대부분 진행된다고 합니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와룡산, 각산 등의 산과 사천 시가지, 삼천포항, 한려수도의 크고작은 섬들이 내려다보입니다. 팔각정에서 휴식을 취하고 아래로 내려오면 데크로 연결된 아름다운 바닷길이 펼쳐집니다.



“삼천포 아가씨“는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SNS인증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노산공원을 여행 오셨다면 한 번쯤은 옆에 앉아서 사진촬영을 하는 장소입니다. 재밌는 건 동상 옆에서 무한 반복으로 삼천포 아가씨 노래가 흘러나오는 겁니다. 노래를 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따라서 부르는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립니다.



[삼천포 아가씨 노래의 유래]

1960년대 부산, 마산, 통영, 여수 등지로 오고 가던 연안여객선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님을 기다리는 아가씨 마음과 삼천포항의 서정을 가슴에 담아 부르던 노래로써 연안여객선은 세월이 흘러 추억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시절 여객선을 타고 오갔던 청춘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깊이 새긴 가요로 반야월 씨가 노랫말을 짓고 송운선 씨가 금쪽같은 곡을 만들고, 당시 인기가도를 달리던 은방울자매가 노래를 불러 히트를 쳤던 노래입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신다면 삼천포 노산공원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좌우로 보이는 사천의 아름다운 바다는 누가 반짝이를 뿌려 놓은 듯, 반짝반짝 우리를 반겨줍니다. 사천 노산공원은 어디에서든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걷다가 그냥 앉아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노산공원은 여러 가지 조형물과 함께 도시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만 있기 답답하신 분들은 노산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남 가볼만한곳 사천 노산공원은 한번 방문하면 재방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이웃님들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창헌


 

 

 

경남 가볼만한곳 노산공원 힐링산책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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