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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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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장산숲 나들이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이정훈

이정훈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예전만큼 쉽지 않은 요즘. 답답한 마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었습니다. 산으로 가려했지만 좀처럼 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어디를 갈까하다가 산은 아니지만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떠올린 곳이 바로 고성 장산숲입니다.


 

고성 장산리에 위치한 장산숲은 몇해전부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점차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고성의 인기 장소이기도합니다. 고성하면 주로 고성 공룡박물관이나 상족암, 사량도 등 공룡과 관련이 있는 곳이나 섬 여행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이에 반해 고성 장산숲은 내륙 안쪽에 위치해 있기에 송학동 고분군이나 갈모봉 산림욕장 등 여러 고성 내륙 여행지와 함께 둘러보면 참 좋은 곳입니다.


고성 장산숲은 녹음진 숲 안에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연못 위로 연꽃들이 한가득 피어 있고 정자가 하나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고성 장산숲의 아름다움은 설명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오래전 가을에 찾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낙엽이 모두 떨어져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이곳을 아주 즐겁게 걸었습니다. 이후 이렇게 즐긴 여름날의 고성 장산숲은 눈이 정말로 시원했고 솔바람이 불어올때면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곳이 좋은점은 주차장도 아주 넓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곳을 찾으면 주차장이 있는지 모르고 길가에 주차를 하는데, 아무래도 길이 좁고 커브진 곳이라 사고의 위험이 큰 곳입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길가가 아닌 장산숲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장산숲이 이렇게 유명세를 탄 이유에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녹두전’의 영향이 큽니다. TV 공중파 매체에서 아름답게 표현된 이곳을 보러 오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데 드라마 속 특정 장소를 찾는 것도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


장산숲은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마을숲 부문에서 아름다운 공존상을 타기도한 곳입니다. 장산숲은 600여년전 조선 태조때 만들어진 곳으로 추정되며 1km의 긴 숲이였으나 지금은 100여미터 전후만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의 숲이 지금까지 전해졌다면 함양 상림과 더불어 경남 최고의 숲이 되어 있었을겁니다.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는 요즘. 이 곳 역시 마찬가지로 각자의 간격을 두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나들이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숲의 공기를 한가득 마시고 싶지만 지금은 개인의 만족보다 공동의 약속이 더 중요한 시기이니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할 것입니다.


장산숲과 더불어 바로 인근에는 초선 벽화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함께 구경을 하면 더욱 알찬 고성여행이 됩니다.


이곳은 2016년에 조성되었으며 고성군과 경상대학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벽화를 그린 곳입니다. 무심히 스쳐지나가기보다는 이런 아름다운 벽화도 구경을 해서 더 좋을 것입니다.

 

오랜만에 들린 여름날의 고성 장산숲.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이 숲을 아름답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정훈 

 

고성 장산숲 나들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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