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손종현]제15회 경남교육박람회가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혁신을 넘어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경남교육박람회 행사장 입구

이번 박람회는 소통마당, 공감마당, 어울림마당으로 행사가 구성되었으며 소통마당은 개막행사와 경남교육정책설명회, 각종 학술행사 등으로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40여 개의 학교등이 참여한 박람회의 전경

공감마당은 교육정책홍보관, 주제관, 자유관, 대학홍보관, 교육산업정보관 등 10개의 전시관에서 140여 개의 학교와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하여 다채롭고 특색 있는 전시를 꾸몄다. 

어울림마당에서는 19여개 학교가 참여하는 무대공연과 경연대회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창원컨벤션센터 박람회장 내부와 토요일 오후 풍경과학체험활동 인기 만점

개막 첫날인 12일은 개막식, 경남교육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공연·전시 행사, 수업 토크가 나흘간 이어졌다. 

이튿날인 13일에는 민주시민교육포럼, 농촌교육농장발전전략포럼 등이 내실 있게 진행됐다. 사흘째인 14일에는 어린이요리경연대회, 경남학생 드론·로봇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친환경 이끼,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실, 악기와 스포츠 체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청소년 소프트웨어챔피언경연대회, 이색적인 다문화가족 골든벨이 열여 참가자들의 호응도 아주 좋았다. 

즐거운 체험거리들로 체험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19 경남교육박람회’에 참가해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전시·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남농촌교육농장 여러개 부스에서 교육농장의 교구·교재, 프로그램 전시와 체험관 등을 운영해 농촌체험교육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체험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일 나이팅게일 체험 운영자유관이 인기가 높다.아이들은 진로교육에 관심이 많다.

또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제15회 경남교육박람회에 참가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학생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해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 홍보활동을 펼쳤다. 2020 함양산삼엑스포 주행사장을 배경으로 부스를 꾸민 후, 관람객들에게 산삼비누만들기, 산삼캐릭터 색칠하기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내년 함양산삼엑스포와 학생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활동을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산청군 참가 농장은 산청군 시천면 보명다원, 지리산웃음꽃농장, 신안면 숲사랑농장, 먼당농장, 별아띠천문대 오부면 소소제의 농촌교육농장인데 이들은 다양한 농촌,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기자재 등을 전시해 농촌교육농장을 홍보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끼의 재능으로 직업을 품다체험관의 진지한 모습나도 작가다 참여해 진지한 설명을 듣고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구성하여 학생과 교사의 학습 동기와 교육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이번 박람회 기획의 초점이 맞추어져 미래사회 대비 역량 쌓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해 보는 이에게 매우 유익한 행사였다.

특히 수업 혁신 경험과 노하우, 애로점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하여 유·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함께하는 수업 토크를 나흘 동안 진행한 점이 특징이다. 

학부모가 딸아이에게 엽서와 책갈피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감정표현 문항 체험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하며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남교육박람회는 12월에 개최돼 한 해 교육정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미래 교육을 미리 조망할 수 있는 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