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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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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김대중

김대중
우리나라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해서 6일 현충일, 10일 6.10민주항쟁 기념일, 25일 6.25 전쟁일 등이 있어 여름을 맞이하면서 왠지 비장해지기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는 6월 5일이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현재 기존 생활의 형태까지 바꾸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에도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적인 요인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이날은 어떤 날인지,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역에선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림 1. 코로나19로 개선된 대기환경 위성사진]

먼저 세계 환경의 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활동하면서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 세계 물의 날(3월 22일), Earth Hour(3월 28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6월 12일), 세계 손씻기의 날(10월 15일) 등 다양한 세계의 날과 관련되기도 했었는데 사실 세계 환경의 날은 잘 모르다가 이번에 취재하면서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1972년 UN인간환경회의(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에서 UN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며 ‘세계 환경의 날’을 제정하기로 결정하였고, 같은 해 제27차 UN총회에서 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환경보전을 위해 범세계적으로 모두가 참여하여 작은 실천에서부터 환경보호가 시작됨을 알리기 위해 세계 환경의 날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7년 주최국으로서 ‘세계 환경의 날 서울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이 때 “온누리에 생명을(For Life on Earth)"라는 주제로 전세계와 함께 환경의 날을 기념했었지요.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해서인지 당시 대통령이었던 故 김영삼 대통령도 보이네요.

[그림 2. 1997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개최_서울]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최국은 남미의 ‘콜롬비아’이며, 선정된 주제는 “생물다양성(Biodiversity)"입니다. 생물다양성은 800만종의 동식물부터 미생물까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물의 풍요로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주제는 인간의 활동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구의 모든 생물을 포함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삶을 지지하고 있는 시스템이 붕괴되는 순간, 야생동물의 생존이 침해받고 동물 개체군 내의 유전전 다양성을 감소시키며, 기후변화와 극단적 이상기후 현상은 심화될 것입니다. 데이터로 보면 현재 지구는 대멸종 중인 상황인 것이죠. 하루 빨리 이러한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보존에 힘써야 되겠습니다.

[그림 3. 2020년 세계 환경의 날-콤럼비아_생물다양성]

현 정부에서 역설한 ‘한국판 그린뉴딜’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주장한 그린뉴딜도 이러한 맥락을 파악하게 되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그림 4. 지난 달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 포함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

경남지역에선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과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관심을 갖게 된 활동은 바로 ‘물티슈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너무나 쉽게 사용하는 물티슈, 일반휴지에 비해 재질도 괜찮고, 사용한 다음 버리면 되니 수건 등에 비해 편리해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인데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아이들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불편해도 환경을 위해서라면 감수하자는 편인데 집에서 비데와 함께 녹는 물티슈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이야 일반물티슈와 녹는 물티슈를 구분해서 처리가 가능하지만 집에서 익숙하게 변기에 버리던 물티슈를 밖에서 그냥 버릴까봐 불안했거든요. 아직까진 화장실을 같이 가서 챙기니까 괜찮은데 실수로라도 쉽게 버렸을 때 그 결과가 너무 버거운 처리로 이어질테니 예방했으면 싶었습니다. 물티슈 자체가 환경보호와 맞지 않지만 생활 속에 어느 정도 정착된 부분이 있어서 잘 활용하는 것이 맞을 듯해서 도민분들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근에는 ‘휴지통 없는 공중화장실 사용’으로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변기에 물에 분해가 되지 않는 물티슈 등의 이물질 투입으로 오수중계펌프장 및 이송배관, 각종 기계설비의 막힘 현상으로 시설 유지에 애로가 많음을 호소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작년 초 진주시의 한 오수중계펌프장 대용량 펌프에 막혀 있던 이물질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가 70%, 속옷 및 스타킹 등 헝겊류가 30%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일 겁니다. 밀양시의 경우에도 화장실이 막혔을 때 이유가 물티슈였을 때가 무려 93%나 되었구요. 걸러지지 않아 물티슈를 제거하기 위해 펌프를 인양하는 횟수가 주2회씩이나 된다고 합니다. 취재과정에서 인구가 10만이 살짝 넘는 밀양시의 경우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물티슈의 양을 확인했더니 밀양중계펌프장을 비롯한 소규모 처리시설 총 104개 시설에서 하루에만 약 450㎏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제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양의 물티슈가 변기에 버려지고 있었던 겁니다.
밀양시에서도 소규모하수처리시설과 중계펌프장 등 분뇨처리시설을 운영하는 밀양시시설관리공단에서 각 시설물마다 버려진 물티슈로 인해 기계 비정상 가동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긁어내는 등 심각한 환경문제와 관리유지의 문제가 발생하여 직접 직원들이 제작한 물티슈를 변기에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송에 맞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저도 동참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와 가정에서의 원격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수업의 자료활용과 생활 속 환경캠페인까지 유도하고 있는데,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업에서 ‘버리지마송’ 음원과 플래시몹 동영상을 보고, 과제로 개인별 영상을 제작하여 제출해서 생활 속에 정착이 가능토록 할 계획입니다. 향후 제출된 영상은 공단에서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학생들에게는 시상과 참여학생 전원에게 1365를 통해 자원봉사시간(4시간)도 인정할 계획이라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이 하고 싶어 답답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림 5. 버리지마송 악보]

‘버리지마송’은 음원으로도 등록되어 뮤직플랫폼 멜론에서도 청취가 가능해서 지역 어디에서는 캠페인에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보시면 버리지마 캠페인송과 함께 다양한 내용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너무 쉽고 편하게 사용하던 물티슈가 모여서 환경오염과 시설파과의 주범이 되어 다시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올바른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 환경보호는 전세계가 함께 합니다. 경남지역이 그린뉴딜을 비롯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지역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김대중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에선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을까요?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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