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로 양산시에서도 지난 6일(토) 오전 10시 춘추공원 내 현충탑 광장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진행했습니다.

245개의 현충탑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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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

매년 국가유공자 유가족을 비롯하여 국회의원과 양산시장, 주요 기관장 등 수백 명이 참여하여 추념식이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소규모로 축소해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진행에 앞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주요 내빈들에 대한 체온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대응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에 임했습니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시민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는 양산시립합창단
조포 발사를 하고 있는 조총수들

먼저 사회자의 개식과 함께 국가에 대한 경례, 양산시립합창단과 참석자들의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 후 정각 10시에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추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함께 조총수들의 조포 발사가 이어졌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 회장님에 이어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님께서 분향을 하고 있다.

양산시 부시장님과 국·소장님들이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묵념을 하고 있다. 

묵념이 끝난 후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는데요, 먼저 유족을 대표하여 전몰군경유족회 회장님과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님께서 헌화와 분향을 하신 후 상이군경회·6.25참전유공자회·무공수훈자회·고엽제전우회·월남전참전자회·광복회 경남지부 동부연합회·특수임무유공자회 회장님들이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하셨습니다. 이어 양산시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님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신 후 마지막으로 양산시 부시장님과 국·소장님들이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추념사를 하고 있는 양산시장님

헌화와 분향이 끝난 후 추념사에서 양산시장님은 “해마다 6월이 오면 우리는 아름다운 이 강토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조국의 품에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숨결을 느끼게 된다”면서 “애국은 어려운 숙제가 아니며, 나라를 지키는 분들을 잊지 않고 아픈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에서 애국이 출발한다”고 강조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65년 전 우리의 나라인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고귀한 희생을 해 주신 순국선열들에게 명복을 빌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희생하는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기며 내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며 결의에 찬 굳은 의지를 표현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추모헌시낭독을 하고 있는 (사)시 읽는 문화 김윤아 이사장님

추념사에 이어 (사)시 읽는 문화 김윤아 이사장님의 추모헌시낭독이 있었는데요, 가장 정화된 언어로 공감력을 높인 추모헌시낭독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특히 끝 소절 낭독 문구인 “당신이 걸어가신 그 길은 우리들 가슴 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라는 글귀처럼 우리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추모헌시낭독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현충일 노래를 양산시립합창단과 참석자들이 제창하며 현충일 추념식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용기 졀대 잊지 않겠습니다.
6월은 현충일과 북한이 남침하면서 일어난 6.25 한국전쟁이 있는 달인 만큼 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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