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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상/생활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노노(No老) Dance Film 프로그램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김대중

김대중

 

밀양아리랑아트센터 구석에 있는 연습실에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공연도 없는데 누가 연습을 하고 있는 건가 싶어 발걸음을 옮겨 가 보았더니 처음엔 마스크 때문이기도 했고, 예사롭지 않은 몸동작으로 인해 쉽사리 어르신들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밀양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는 “노노(No老) Dance Film" 교육 프로그램이 한창인 중에 제가 방문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림 1-1_노노(No老) Dance Film 프로그램 소개
그림 1-2_노노(No老) Dance Film 프로그램 소개
그동안 어르신 관련해서는 주로 치매가 있으시거나 장기요양보험의 지원을 받는  등 홀로 생활이 불가능하신 분들만 취재를 했었는데 제 스스로가 연세가 많으시다는 것을 너무 건강하지 않다고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하는 계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노노세대”는 문자 그대로 ‘노인 아닌 노인’이란 의미로 제2의 인생을 구가하는 젊은 50~60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기존 노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찍부터 노년을 경제적으로나 시간적 여유 등으로 대비해 온 세대로서 미래의 소비계층으로 인정받아 실버산업과 실버문화의 주인공들이기도 합니다. 젊은 층의 문화를 수용하는데 적극적이기도 해서 늙었어도 늙지 않은 것처럼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분들이지요.
SBS News에서 2010년 취재한 내용_“운동하는 실버세대의 ‘노노 선언’”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81737)을 보면 좀 더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여기서는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저는 균형 있게 할머니들의 활동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노노 Dance Film 교육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참여하셨던 분들께서 참여해 보시고 너무 만족해 하셔서 올해 또 대부분이 신청하셨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작년엔 30명을 정원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여 20명을 정원으로 시작했고, 다만 작년부터 참여하셨던 어르신들의 경우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과 실력과 체력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해서 아무래도 습득하시는데 격차가 나다보니 내년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누는 것도 고려할 정도라고 합니다. 올 여름 유재석(유두래곤), 이효리(린다G), 비(비룡)가 결성한 ‘싹쓰리’가 여름을 싹쓸이 하겠다고 한창 준비 중인데 경남의 여름은 “노노(No老) Dance Film”의 어르신들이 쓸어 버릴 기세셨습니다.

 

그림 2-1_춤 연습에 매진 중인 참가 어르신들
그림 2-2_춤 연습에 매진 중인 참가 어르신들
그림 2-3_춤 연습에 매진 중인 참가 어르신들
보통 취재차 방문했을 때 낯선 인물이 나타나면 왜 왔는지 궁금해서 반응을 보이실 법도 한데 눈길 한 번 안 주시고 연습에 몰두하시는 모습이 곧 데뷔를 앞둔 연습생과 다를 바 없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봐도 저 외엔 남성이 1명도 없길래 분명 모집요강엔 성별 제한이 없었던 터라 할아버지들은 참여 안하셨는지 문의를 했더니 작년엔 한 분이 참가 하셨었고, 올해도 세 분이 신청하셨으나 할머니들의 기에 놀라셨는지 끝내 안 오시는 바람에 결국 할머니들만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번엔 좀 더 할아버지들도 참여하셔서 같은 세대분들과 어울려 과감하게 춤도 배우시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춤만 배우시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춤추는 모습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을 하고 온라인 상에 올리는 것도 하게 됩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지만 서로 촬영도 해주고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물어도 보며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활동들을 열심히 해 보셨습니다. 

 

그림 3-1_동작을 배우는 어르신들
이렇게 어렵게 배운 춤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실제 공연으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8월 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프린지 콘서트(‘프린지(Fringe)'는 가장자리를 뜻하는 말로, 비주류 예술인들이 참가하여 실험적인 공연을 펼치는 것)에서 무대를 찢어 놓으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8월 9일(일) 18:50~19:00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니 밀양공연예술축제와 노노댄스팀에게 많은 관심 부탁을 드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
www.theatervillage.co.kr)에서 확인해 주세요.

 

그림 4_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 포스터
갱남피셜을 사랑해 주시는 도민분들게 살짝 노노댄스팀의 실력을 미리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화려한 조명이 어르신들을 감싸고, 의상까지 갖춰서 무대에 오르시면 지금 보시는 영상에서 보다 훨씬 멋지실 거예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자신의 삶을 젊은 마음과 활력 있는 움직임으로 즐기고 계신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도민분들도 노노댄스 필름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처럼 건강하고 즐기는 인생 후반에 도전해 보세요.
 ​김대중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노노(No老) Dance Film 프로그램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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