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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감독 아산전부터 달라져야 한다

설기현 감독 아산전
경남FC 설기현 감독이 FA컵 탈락을 곱씹으며 반등을 다짐했다.

 


경남은 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2020 3라운드(24강)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전반에는 경기를 주도한 쪽이 경남이었으나 후반 들어 세트피스에서 연달아 실점하면서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설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어려웠다"며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세트피스로 쉽게 실점하다보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앞서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와 함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득점력이 떨어졌고 실점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4실점은 그동안 문제점이 한번에 터져나온 셈이다.


 


설 감독은 "1라운드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민하고 있다. 충남아산전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설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로 어려운 경기였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세트피스로 실점을 쉽게, 많이 하다보니 경기력에 영향을 미쳐 결과가 갈린 것 같다. 잃은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에 얻은 부분도 있다."


 


- 로테이션 의도와 달리 크게 패했는데 얻은 것이 있는지.


 


"전술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잘 된 부분, 안 된 부분이 있다. 선수들도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와 새로운 선수들을 체크할 기회였다. 모두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것 같아 얻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 뛴 최준과 한지호는 어땠는지.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돼 훈련을 하지 못했음에도 가지고 있는 기량이 괜찮았다. 생각 외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보완이 필요해 영입한 선수들이다. 충분히 부족한 면을 메워줄 것으로 본다."


 


- 최근 리그도 그렇고 득점력이 뚝 떨어졌는데.


 


"마무리는 선수들이 해결해야 한다. 다만 전술적으로 찬스를 만들고 공격력이 부족하다 싶을 때 공격수를 많이 넣을 수 있는 전술 변화도 필요하다. 최근에 득점력이 부족하고 실점도 쉽게 하는 문제가 있다. 1라운드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변화가 있어야 한다.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 아산전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골은 한 번 터지면 계속 터진다. 자신감이 생기면 선수들의 기량을 봤을 때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새로운경남


 

 

 

설기현 감독 아산전부터 달라져야 한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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