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Gyeongnam Art Museum

지난전시

2018 싱글채널 비디오 김/현/명

2018 Single Channel Video Kim, Hyun-Myung

 

새로운 미술 표현의 수단으로 등장한 비디오 예술은 일반 영화와는 다른 영상 문법을 취하고 있어 낯설고 불편한 이미지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러한 낯설음과 불편함을 감내하고 이 작품들을 대면하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인식의 지평이 열림을 경험할 수 있다.

2018년 올 해에도 이 지평을 열어젖히는 다섯 명의 작가를 만난다. 그 두 번째 주자는 김현명 작가이다. 김현명의 작업은 한마디로 이미지의 재구성이다. 익숙하기 그지없는 부산의 일상과 주변부 도시풍경이 주된 소재다. 하나의 유니트(단위)가 되어버린 도시풍경, 골목, 일상이라는 아날로그 공간을 그는 디지털로 재구성한다. 흥미롭게도 이렇게 재구성된 디지털 영상은 일상의 풍경에 시적 리듬을 부여하여 우리에게 색다른 시점을 제공한다. 특히 화면 속에서 부유하는 이미지들은 사운드, 소음, 음악과 뒤섞이면서 다양한 공감각을 체감하게 한다. 더불어 이미지와 사운드의 은유적 만남은 현실세계를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재현적 장치로 작동하기도 한다.

 

 

작품설명

 

#1 <도시라는 기억>, 싱글채널비디오, 145, 2016

 

원 작품은 3채널로 구성된 작품으로 현재 부산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음. 본 작품은 이것을 싱글채널비디오로 변환, 재구성한 작품임

 

이 작업에는 익숙한 도시 풍경과 질감이 등장한다. 오랫동안 보아오던 낡은 골목과 공간들이지만 전혀 다른 시점과 카메라의 움직임으로 생경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디지털 작업으로 재구성된 이러한 변조들은 숨겨져 있지만 늘 마주하게 되는 공간 그 자체가 하나의 소재다. 전혀 다른 시간, 공간, 질감의 움직임들을 통해 도시 공간 속에서 고착된 관찰자의 기억이나 정체성을 되짚어 보는 경험이 핵심이다.

 

 

#2 <지질학적 풍경>, 싱글채널비디오, 2025, 2017

 

이 영상은 부산시의 의뢰로 부산의 지질환경에 관한 영상을 제작할 시기 만들어진 작품이다. 수 만년에서 수 천 만년에 이르는 시간을 통해 축적된 자연의 지질학적 이미지와 근대적인 산업적인 구조물이 대조되면서, 미묘한 추상성이 부각된다.

문명과 문화, 자연과 인간적 시점이라는 고착된 관점에서 탈피해 도시를 다시금 바라 보게 된다. 도시를 바라보는 유연한 태도, 혹은 추상적 시점을 회복해 보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영상 속에 녹아 있다.



김현명 Kim, Hyun-Myung

 

개인전

2017 <도시라는 기억>, 스페이스 닻, 부산

2006 <디지털도시의 꿈>, 대안공간 루프, 서울

2004 <김현명 기획초대전>,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2004 <스틸라이프>, M갤러리, 부산

 

 

 

주요 단체전

 

2018 <29.97 상영회 Traveling>, 영화의 전당 인디플러스, 부산

2017 , F1963&Kiswire Museum, 부산

2017 (부산-함부르크교류전), )한국은행본부, 부산

2016 <골목들>, 부산시립미술관 용두산관, 부산

2016 <일상의 모험>, 경성대미술관, 부산

2015 , 홍티아트센터, 부산

2015 <퍼블릭아트>, 낙동강문화관, 부산

2013 , 스페이스움, 부산

2011 디지털공학학회 학술발표회. 미디어공연 해운대문화회관, 부산

2011 <통섭과 어울림>, 갤러리 봄디, 부산

2010 부산국제멀티미디어음악축제. 미디어공연 경성대학교, 부산

2007 <특별한 수요일>, 미디어 퍼포먼스, LIG아트홀, 서울

2007 <서울국제실험영화 페스티벌> 기획부문 상영, 서울아트시네마, 서울

2007 <게토-비선형적 도시공간과 단편들>, The Space, 서울

2006 <인터엑티브아트>, 현대음악연주회, 부산대학교 10.16센터, 부산

2006 현대비디오작가전 <창문>,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6 <가상왕복전>, 맨되브레 미술센터, 프랑스

2005 <테크노폴리스의 여름>, 광화랑, 서울

2005 <독립영화페스티벌 비디오아트 섹션>, 부산시네마테크, 부산

2004 <도시의 기억과 상상>, 갤러리 반디, 부산

2004 <사운드앤이미지> 퍼포먼스, 광주비엔날레,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