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사업은 이스포츠 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게임산업 진흥 및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월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경남도와 진주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27억 원으로 진주시 역세권 부지에 연면적 3,372㎡,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1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상설경기장은 7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24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조성되며 주조정실·옵저버실 등 방송시설, 선수대기실·출연자대기실, 체험전시관·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갖춘다.
상설경기장은 가변형 극장식 무대와 수납식 좌석으로 배치하여 이스포츠 경기는 물론이고, 공연, 전시, 세미나, 교육 등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100석 규모의 pc존을 구축하여 지역 내 아마추어 게이머를 위한 상시 리그와 연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아카데미실, 1인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창업공간을 구축하여 경남 이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적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10대에서 80대까지 다 함께 누리는 1080k-stadium을 모토로 기존에 이스포츠 주수요층인 청년층은 물론 성인과 노인 등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스포츠콘텐츠를 운영하며, 아울러 아마추어 동호인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경남 정규대회 개최, 이스포츠 우수선수 육성 프로그램, 지역연고 창단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예정부지는 신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며, 인근에 1만 9천 명이 재학 중인 경상국립대학교를 비롯하여 5개의 대학과 식당·카페 600여 개, 실내체육시설, 롯데몰진주점, 모다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등 유동인구가 많은 시설이 다수 있다.
또한, ktx 진주역세권에 있고 사천공항과 진주ic가 인접하고 있어 교통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진주까지 2시간 10분에 다닐 수 있게 된다.
이번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스포츠 경기를 위한 안정적인 전용경기장 구축, 프로와 아마추어‧생활파트 레벨에서 각종 이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 이스포츠 전문가 및 아마추어‧생활 이스포츠 인력 양성, 지역의 관광, 공연 및 이벤트, 문화예술 등과 이스포츠를 연계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발판 마련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 조형호 문화예술과장은 “상설경기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건전한 가족문화로서의 이스포츠 산업을 육성하여 이스포츠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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