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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북부, 기초생활수급자 늘어난다

경남서북부지역이 실업, 파산, 폐업 등으로 기초생활수급자가 지난해 보다 늘어나면서 서민생활에 주름살이 깊어 지고 있다.

13일 거창군에 따르면 10월 현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총 2085세대로 지난해 2044세대보다 41세대이나 늘었다.

또 산청군의 경우 올해 기초생활수급자는 1618세대로 지난해보다 70여 세대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서북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살고 있는 곳은 거창읍으로 882세대이며 수급자만 1569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관련 예산액도 큰 폭으로 뛰었다.

거창군은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67억, 주거비 19억으로 책정 됐지만 내년 예산안은 생계비 95억, 주거비 24억 등 크게 늘 것으로 보이며 산청군도 생계비와 주거비가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는 생계비와 주거비로 나눠 지급하지만 가구 세대수와 소득규모, 재산에 따라 차등 지급하게 된다.

한편 서북부지역 주민생활 관계자는 "경기 한파로 폐업, 파산 등으로 일자리를 잃는 실직자들이 늘어나면서 전화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문의가 늘어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남 서북부, 기초생활수급자 늘어난다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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