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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올해 생명환경농업 쌀 수확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쌀이 수확에 들어갔다.

고성군은 14일 오전 개천면 청광리 들녘에서 농업인 단체와 소비자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환경농업 2년차 쌀 수확 행사를 가졌다.

수확행사는 농악대 시연과 메뚜기잡기, 떡메치기 체험에 이어 생명환경농기계와 관행농업농기계의 비교 전시회 등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부터 군내 30개 생명환경농업단지에서도 본격적인 생명환경쌀 수확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해 163㏊에서 올해 388㏊로 늘린 생명환경쌀 재배면적에서 모두 2700여t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900t 가량을 수매해 가공과정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시중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올해 재배한 생명환경쌀의 수확량은 관행농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행농업으로 재배한 포기당 이삭수 는 18개인 반면 생명환경쌀인 호품벼와 동진1호의 이삭수는 22~25개로 나타났다. 이삭당 벼알수 역시 160~180개로 관행농업으로 재배한 벼보다 훨씬 많았다.

이는 기존농법이 3.3㎡당 78~80포기의 모를 심는 데 반해 생명환경쌀은 45포기를 심어 밀식에 따른 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통풍을 잘되게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생명환경쌀 배재단지를 50개지역 1000㏊로 늘릴 예정"이라며 "2012년까지는 전체 논, 밭 1만㏊를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성군, 올해 생명환경농업 쌀 수확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고성군, 올해 생명환경농업 쌀 수확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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