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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우리말 쓰기 이끄는‘도립 말글터’설립 촉구

박옥순 도의원,‘토박이말의 날’맞아 우리말 사용 상시 감시기관 필요성 주장

경남도의 우리말 쓰기 이끄는‘도립 말글터’설립 촉구 

 

○ 박옥순(창원8·국)도의원이 4월 13일 ‘토박이말의 날’*을 맞아 가칭 ‘도립말글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립말글터’는 경남도를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이 우리말을 바르게 쓸 수 있도록 국어책임관과 공무원의 우리말 연수, 지도를 비롯해 각종 정책이름이나 보도자료 등에 쓸데없는 외래어 사용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 1914년 4월 13일 주시경 선생이 우리말과 토박이말로만 <말의 소리>라는 책을 펴낸 것을 기념하는 날

 

○ 박 의원은 13일 열린 384회 5분 발언에서 “토박이말은 ‘본디부터 그 나라나 고장에서 써 온 말’로, 한글은 토박이말을 담는 그릇인데도 한글의 우수성만 강조하다보니 토박이말은 사전 속에나 나오는 말이 되어버렸다”며 “토박이말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쉬워 민주적이고 무엇보다 면면히 우리 얼이 담긴 말”이라고 밝혔다.

 

○ 이어 박 의원은 “토박이말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남도가 도민에게 내놓는 각종 자료 등의 말글살이를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대안을 내놓을 독립적인 기관이 필요하다”며 “공무원의 우리말사용능력시험을 도입해 인사 가산점을 주거나, 예산이나 정책, 조례 제정 때 성별영향평가를 하듯 우리말영향평가를 해 마구잡이 외래어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편, 박 의원은 앞서 ‘경상남도국어진흥조례’를 ‘경상남도우리말바르게쓰기조례’로 바꾸고 국어책임관의 역할을 강조한 내용 등을 담은 전면개정안을 발의했고 이번 회기에 상정,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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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우리말 쓰기 이끄는‘도립 말글터’설립 촉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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