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는 지난 3일 창신중학교 학생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4번째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창신중학교 기념사진/경상남도의회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 조례안처리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의장선거는 실제 선거와 똑같이 본회의장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되었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에서 자유로운의사소통의 필요성’, ‘미래 기술변화에 대비하는 학교 교육의 필요성’ 등평소 학교생활 중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기회도 가졌다.

가장 중요한 조례안 처리에 있어서는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에 관한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하였으며, 열띤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조례안을 의결하였다.

 임시의장을 맡은 최원혁 학생은“도민들을 대표하는 도의원들이 어떤활동을 하는지, 도민들이 함께 지켜야 할 조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덕출 도의회 사무처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청소년 도의원으로서의경험이 앞으로 큰 꿈을 가지고 훌륭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2017년 청소년 모의의회를 시작한 이래 3년째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총 초·중·고 8개 학교 36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