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욱 도의원(무소속, 창원 4)은 2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을 의령군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며, 공직자의 전문성, 업무 혁신, 청렴성 등 글로벌 역량강화에 최적지라고 강조하였다.
인재개발원은 2015년 12월, 진주 의료원을 리모델링한 도 서부청사로 이전하였으나, 강의실을 비롯한 교육 시설과 접근성 등에서 교육기관으로서의 면보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하여 경남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서부청사 공론화 위원회를 발족하여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도 기관들 이전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의령군은 2022년말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가 완공됨에 따라 경상남도 교육의 메카로 중심을 잡을 것이며, 호국의병의 고장인 의령의 충효 정신이 공직자의 청렴과 도덕성, 역사의식 배양에 타 시·군보다 경쟁력이 훨씬 앞서 있다는 점 등 의령군 유치의 합리성과 경쟁력에 대해 남 의원은 조목조목 설명했다.
남 의원은 “지난 故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의령군의 온 행정력을 쏟아부어 노력했지만 결실을 얻지 못해 군민 모두가 아쉬워 했고, 저 역시 크게 낙담했다”라고 하면서, “낙후된 지역 경제와 인구 감소가 뚜렷하여 소멸 위기에 빠진 의령군의 현재 여건을 고려한다면, 인재개발원은 반드시 의령군으로 유치해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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