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코끼리마늘꽃

온라인 명예기자단 이순영

 

 

오늘은 보물섬 남해로 떠나봅니다.

요즘 보랏빛으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는 꽃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봄에 유채꽃으로, 가을엔 메밀꽃으로 유명했던 남해 두모마을 입니다.

다랭이 논 으로 되어 있어 계단식 논이 매력 있는 곳 이죠.

한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나, 코로나로 축제가 취소되어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다시 급부상한 이유는 바로 코끼리마늘꽃 때문이랍니다.

팔색조가 노니는 야생화단지로 가볼께요.

멸종위기인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204호로 지정되었고, 

남해 옛지명이 꽃이 많아서 화전이었다고 합니다.

 

 

 

가는길에는 보랏빛 붓꽃도 피어있었고, 다른꽃을 심기위해 밭을 정리한곳도 있어요.

 

 

 

쉬어갈수 있는 원두막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시기에 따라 달리 피는 다양한 식물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그중에서 송엽국이 핑크빛융단으로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미니해바라기는 곧 필 준비중에 있었고, 핀 꽃은 보지못했어요.

 

 

 

어디선가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가 나서 따라 가보니 치차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향기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아쉽게도 꽃이 지고 있었지만 몇송이를 볼 수 있었고, 향기는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 코끼리마늘꽃을 만나봅니다.

남해에서 유명한 남해마늘~!! 홍보도 잘 되겠어요.

몽실몽실 보랏빛의 수많은 꽃송이를 달고 있는 꽃입니다.

 

 

 

보통 꽃에서는 그꽃마다의 향기가 있지요.

마늘꽃은 이름답게 알싸한 마늘향기가 난답니다.

 

 

 

그리고 키는 또 얼마나 큰지요. 늘씬하게 쭉쭉 뻗은 가지가 멋집니다.

그래서 이름도 코끼리마늘꽃인가봐요.

 

 

 

꽃모양이 알리움과 비슷하여 보통 알리움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핫해지면서 코끼리마늘꽃도 인기상승중입니다.

 

 

 

이곳을 저는 연속3년째 방문하고 있는데요,

올해 비가 안와서 가뭄탓인지 키가 예년에 비해 작았습니다.

작아도 이정도인데 작년에는 사람키보다도 휠씬 더 컸던적도 있었어요.

 

 

 

올해는 키가 적당하여 사진찍기가 더 좋습니다.

마늘꽃앞에는 노랑낮달맞이꽃도 무리지어 피어있어 이뻤습니다.

 

 

 

마침 촬영을 온 부자를 만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요?

 

 

 

천친난만한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꽃밭에서 행복했습니다.

밭두렁 따라 뛰어다니는 즐거운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빠를 아이를 목마를 태워 저 멀리 남해바다까지 볼 수 있게 해주네요.

 

 

 

이곳은 아주 넓은곳은 아니에요. 면적은 크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는 꽃이 아니기에

신기할 뿐 입니다. 이정도 규모도 감사 할 따름 입니다.

 

 

 

노랑 낮달맞이 꽃밭에는 바위가 있는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에요.

그냥 앉아만 있어도 그림이 됩니다.

 

 

 

사진 찍는 내내 이쁘다, 이쁘다를 반복했어요.

 

 

 

혼자갔던 저는 다양한 포즈를 취해주는 아이덕분에 힐링 제대로 했어요.

 

 

 

꽃 개화상태는 90% 만개를 하여 6월 마지막 주가 절정이 될 것 같아요. 

수확하기전에 남해여행 계획 있으신분들은 다녀오세요.

 

 

 

푸른바다가 넘실대고 보라빛 꽃송이가 유혹하는 보물섬 남해여행 어떠세요?

 

 

 

마늘꽃이 있는 곳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마을쪽에서 

다랭이논으로 올라오는곳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후 걸어오다보면 작은 밭의 코끼리마늘꽃을 볼 수 있습니다.

 

남해두모유채꽃단지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137

코끼리마늘꽃단지 : 경남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 223-2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코끼리마늘꽃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코끼리마늘꽃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