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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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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설렘, 사랑이 가득한 신어천 산책로

온라인 명예기자단 김혜진

김혜진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이곳은 경상남도 김해시 삼방동에서 발원하여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 서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신어천입니다. 방문했을 당시 날씨도 따뜻하고 봄을 알리는 꽃들도 활짝 피어있어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한번 들여다보시죠.

 

 

 

우선, 신어천은 도심하천 생태복원 대작전으로, 다슬기나 치어를 방류했다고 합니다. 정화 목적이라고 하니 물고기 어획 및 다슬기 불법 채취를 하지 않아야 하천을 복원할 수 있겠죠?

 

 

 

5시, 저녁 시간이었음에도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인제대학교 근처에 있어 산책하러 나온 대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도 있으니 몸을 산책 전 몸을 가볍게 푸시고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사용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코로나 시기에 개인 방역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꽃과 나무가 주는 평온함은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는 토닥임을 주는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고 걸어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어천을 산책할 땐, 물이 흐르는 소리와 나무의 살랑거림을 들으며 걷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앞서 말했듯 생태복원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작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청둥오리가 물 위에서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은 우리의 삶과 매우 닮았다고 합니다. 사람이 젊음의 순간을 정점으로 늙어가듯 꽃 역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조용하게 쓸쓸하게 지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더해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 미인, 정신적인 사랑, 청렴, 깨끗함의 상징으로 긍정적인 의미입니다. 봄에 내리는 눈으로 비유할 수 있는 벚꽃은 3월 말에서 4월 초 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는 선택적 꽃놀이, 진해 군항제는 비록 취소되었지만, 집 근처 벚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가볍게 산책하시는 건 어떨까요?

 

 

  

 

 

3월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학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연애의 시작처럼 꽃과 함께 설레는 기분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랍니다.

 

 

 

김혜진 

 

봄, 설렘, 사랑이 가득한 신어천 산책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봄, 설렘, 사랑이 가득한 신어천 산책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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