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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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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 피는 테마공원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온라인 명예기자단 고은주

고은주


 

 

 


경남 창원 대산면에는 낙동강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사계절 꽃 피는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곳이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탁 트인 낙동강변을 따라 걸으며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비대면 힐링공간 창원 '대산플라워랜드'를 찾았습니다.

 

 

 

창원시 대산면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밀양시 하남읍과 접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창원시가 2019년 6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변의 유휴공간을 이용해 야구장, 파크골프장, 수변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창원 대산플라워랜드를 찾게 되면 넓은 주차장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탁 트인 자연이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수변공원인 까닭에 시원한 전망이 멋진 곳입니다.

 


 

낙동강변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마스크 속의 답답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고, 눈이 즐거워지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대산 야구장 옆으로 조성된 대산플라워랜드는 강변 산책로를 따라 3만 3000㎡ 부지에 사계절 달라지는 다양한 꽃들로 식재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워낙 넓은 부지에 조성이 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거리 두기가 가능합니다.

 

 

 

 

 

 

 


 

가을에는 가우라 꽃, 메리골드, 분홍 달맞이꽃, 핑크 뮬리, 원추리, 코스모스 등 가을의 문턱에서 더욱 짙어지는 그윽한 향기의 소국도 부지런히 꽃을 피우고 있어요.

 

 

 


 

무엇보다 창원 대산플라워랜드에는 '꽃범의 꼬리'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군락을 이루며 연보랏빛의 은은함을 자랑하는 꽃범의 꼬리는 범의 꼬리를 닮아 붙혀진 이름인데요, 풍성한 가을 꽃밭을 안기며 나들이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또한 나비를 닮아 붙혀진 이름 가우라(바늘꽃) 꽃도 가을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마치 춤추는 나비를 연상하게 합니다. 꽃밭에 살포시 내려앉은 두 곳의 나비 포토존도 조성되어 있어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어봐도 좋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인기 좋은 핑크 뮬리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을꽃 대열에 서서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면 더욱더 진해지고 풍성해진 핑크 뮬리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꽃의 무리 속에서 나 홀로 플라타너스 나무는 가을바람에 나뭇잎이 서로 부딪히며 청량한 소리를 안겨 줍니다. 

 


 

돌탑, 쇠똥구리, 무당벌레 등 조형물도 조성되어 있고 오두막과 벤치도 여러 개 놓여있어 나들이 장소로 찾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에 몸을 맡겨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이 주는 풍요로움에 마음은 더 너그러워진다 할까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표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어요.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는 여린 갈대들도 더 단단해져 깊어지는 가을에는 은빛 물결을 만나게 되겠지요. 어쩌다 맞닥뜨린 코로나의 팬데믹 속에서 거리두기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사계절 꽃 피는 테마공원 창원 대산플라워랜드에서 잠시나마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여유로움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고은주


 

 

 

사계절 꽃 피는 테마공원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꽃 피는 테마공원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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