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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미리미동국과 밀양 청년 친화도시 사업 진장 브나로드

온라인 명예기자단 박은희

박은희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 작가들이 모인 공간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 예술체험공간 '밀양 미리미동국'과 청년 친화도시 사업 청년 창업 거리 '진장 브나로드'가 있는 밀양시 남천 강변 진장 마을을 찾아보았습니다.

 

 


밀양 시내의 중심에 위치한 영남루에서 도보로 약 200m 정도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밀양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밀양강 강변에 남천 강변 주차장이 있습니다.

 

​밀양 진장 마을 문화 예술 체험 플랫폼 미리미동국과 청년 친화 창업 거리 진장 브나로드로 가기 위해서는 강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밀양 미리미동국-

 

2019년 11월 밀양에는 미리미동국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 예술 체험 공간이 오픈하였습니다. 밀양 시내에 있으면서도 도시로 빠져나간 인구들로 자연스럽게 빈집들이 생기게 된 곳인데요.

 

 


사람의 왕래조차 끓긴 빈집 유휴공간 6채를 밀양시가 5년간 무상임대하는 조건으로 리모델링하여, 밀양지역 문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입주작가를 공모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재 30여 가지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채우게 되었어요.

 

 


지역 예술인들이 상주하는 진장문화예술플랫폼 이름이 '미리미동국'인 이유는 풍족한 지하자원으로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삼한 시대 밀양의 옛 이름이자 첫 이름인 미리미동국의 부흥을 바라는 차원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미리미동국이 위치한 마을 역시, 조선시대 밀양 읍성 군사들이 진을 쳤던 진지 자리에서 유래가 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밀양 시내 중심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지대가 낮았던 진장 마을은, 비만 오면 홍수가 날 정도로 물에 자주 잠기던 지역이라 '진장'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미리미동국이 자리한 진장 마을은 밀양 시내이면서도 가장 집값이 저렴해 70~80년대에는  시골 출신 밀양 중, 고 대학생들의 자취방이 많았던 자취생 마을이었습니다.

​밀양 체험여행 명소 미리미동국 주변 마을은 현재 진장 '문화예술의거리'로 조성되면서 벽화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마을로 변모한 곳이라 할 수 있어요.

 


밀양 진장문화예술 플랫폼 미리미동국에는 현재 밀양의 옛 이름을 딴 4개(밀주관, 미리벌관, 추화관, 밀성관)의 관에 원예 체험공방, 깡통&은공예 체험공방, 미술 체험공방, 캘리, 자수, 염색, 도자기, 가죽 공방 등, 8개의 작가 공방과 커뮤니티 공간, 공유 공간, 옥상 체험공간, 버스킹 무대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미리미동국 체험 공방을 이용하기 위해 체험 내용들을 먼저 만나보게 되는 공유 공간은 미리미동국 4개의 관 중 가장 중심 미리벌관에 전시 공간이 있습니다.

 

 


미리미동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어오는 밀주관의 원예체험 공방인 뜰안애 공방입니다. 뜰안애는 풍난, 이끼볼 만들기, 작은 정원, 석부작 체험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공방은 밀주관에 입주 중인  깡통과 은공예 체험공방인 '뿔딱 은공예' 공방입니다. 이 공방에서는 이니셜 은반지 체험, 은구슬 매듭 팔찌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밀주관을 지나면 밀양 미리미동국에서 가장 중심 건물에 속하는 미리벌관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미리미동국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내용들을 전시한 공유 공간과 미술, 한지, 수채화, 유화 민화 등을 배울 수 있는 구상 아뜨리에 공방이 있습니다.

 

​구상 아뜨리에 체험 내용은 손수건, 열쇠고리, 컵 받침, 부채 채색, 캔버스에 해바라기를 비롯한 다양한 그림 그리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리벌관 두 번째 공방은 가죽을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죽 공방 '가죽 공작소'가 있습니다. 가죽 공작소에서는 가죽 동물 키링 만들기, 가죽 이니셜 팔찌, 레진 아트 등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미리벌관 안쪽에 자리한 공간은 추화관으로 천연 염색 공방과 전통자수, 캘리 칠보공예 및 다양한 미술 활동 전문 공방이 있습니다.

 


천연 염색 전문 체험공방인 '꽃물' 공방 모습입니다. 미리미동국 꽃물 공방에서는 크로스 에코백, 천연 염색 목 손수건, 버선 휴대폰 걸이 만들기, 천염염색 화병 패널 만들기, 천연 염색 스카프 체험, 티셔츠 염색하기 등의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미리미동국의 아난새 공방입니다. 아난새 공방 체험으로는 모자 부채 꾸미기, 방문패 꾸미기, 캘리그래피 액자 만들기. 영남루 에코백 채색, 칠보공예, 플레저 버드 감사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리미동국 추화관의 마지막 공방은 전통 자수 체험공방인 한 땀 자수입니다. 이 공방에서 가능한 체험으로는 골무 노리개 체험, 기초 매듭 배우기, 구슬 팔찌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미리미동국 4개의 관중 가장 안쪽 깊숙이 자리한 곳은 밀성관으로 도자기 체험 공방인 토우도방 입구에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공방으로 가는 길목에는 다양한 포토존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밀양의 이야기와 빈집이었다가 밀양 문화 예술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 미리미동국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테마길을 따라 도자기 체험 공방으로 이르게 됩니다.

 

 


도자기 체험 공방 '토우도방'에서는 도자기 캐릭터 그리기, 도자기 핸드페인팅, 어몽어스 키홀더 백홀더 만들기, 도자기 흙으로 빚어보기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리미동국 주변 볼거리로는 밀양의 특색과 이야기가 담긴 벽화거리가 있습니다. 소소한 골목길에서 만나는 밀양 진장 마을의 옛 추억들을 만나게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 빈집을 리모델링하며 나온 추억의 물건들을 전시한 벽화 거리도 있습니다.

 

 


-청년 창업 거리 밀양 진장 브나로드-

 

​11월 27일 오픈하게 되는 밀양 진장 마을 미리미동국 주변 거리의 또 다른 볼거리로는 청년 친화도시 사업 청년 창업 거리 밀양 '진장 브나로드'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청년 창업 점포와 문화 공유 공간들이 있습니다.

 

​브나로드는 일제 강점기 동아일보사의 일제 식민통치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났던 농촌계몽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독립운동 성지 밀양에서 침체된 도시를 다시 일으키는 운동에 발 벗고 앞장선 밀양 청년들의 진장 브나로드는 식민지 시대의 브나로드 계몽운동을 모티브로 탄생한 진장 마을 브나로드 청년 친화 거리입니다.

 

​현재 밀양 청년들이 밀양시의 창업 지원과 교육으로 창업한 소품 상점, 만두가게, 커피카페, 꼬치전문점, 누에책방(공유공간)이 오픈 준비를 마쳐 밀양의 신 핫플레이스를 예약하고 있어요.

​밀양 청년 창업 거리인 진장 브나로드에는 차후에도 청년 창업 공간들이 입점 예정이라고 하니, 밀양 미리미동국과 청년 친화도시 사업 진장 브나로드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박은희


 

 

 

밀양 미리미동국과 밀양 청년 친화도시 사업 진장 브나로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밀양 미리미동국과 밀양 청년 친화도시 사업 진장 브나로드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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