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경남

여행스케치

여행스케치

자연 생태를 그대로 품은 창녕 우포늪 체험장

온라인 명예기자단 윤근애

윤근애 

 



아침, 저녁 일교차가 크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며 점점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코로나로 멀리 여행을 갈 수 없지만,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도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으로 방문해봅니다.

 


우포늪은 대한민국 최대의 자연 습지인 우포늪은 1998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었고, 1999년 8월 습지 보존법에 근거하여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내륙습지로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과 복원 습지인 산밖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먹을거리가 풍성해서 생물들도 많이 찾고,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편안함을 누리기 위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국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 내륙습지이자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가 큰 우포늪의 상류 농지를 복원시켜 수생 식물 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우포늪의 보존 기능과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전시 전망대. 수생식물원, 생태체험장, 어린이 자연 놀이터,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장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 전시관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70
입장료 : 무료
전시관 운영 시간 : 매일 09:00~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때 다음 날 휴무)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전화 : 055-532-0090
http://upopark.cng.go.kr/

 

 


 


 


우포늪 생태체험장 전시관입니다.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방명록 작성도 하고 손 소독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하였습니다. 생태체험장 전시관에는 우포늪에서 자라는 어류, 수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한 곳입니다. 전시관과 연결하여 3층에는 360도 전경 조망 및 휴식공간인 전망대에서는 우포늪을 찾아오는 다양한 조류들을 조망해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장이 있는데요, 앞으로 많은 물고기가 채워져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어린이들이 놀기 좋은 자연 놀이터도 있고, 곳곳에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도시락 싸서 아이들과 나들이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시연꽃과 노랑어리연꽃이 자생하는 연못입니다.
가시연꽃은 우리나라에서 잎이 가장 큰 수생 식물로 연못, 저수지, 호수에 살고 있으며,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씨앗은 말려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연못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수생 식물을 종류별로 따로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학습활동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포 생태체험장 안에는 서울시와 자매를 맺어 서울 남산의 소나무를 옮겨와 이곳에 심어 서울 숲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울 남산 소나무 후계목과 우포늪에 자생하는 왕버들을 주제로 생태학습과 방문객의 휴식을 위해 서울 숲을 조성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람사르 협약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생태,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지닌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한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자연 생태계로서의 습지를 범국가적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보전하고자 함이 람사르 협약의 기본 목적이다.


이 협약은 특정 생물 종의 보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생물 종의 생존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특정 생태계의 보전을 대상으로 하는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 협약이다.

 

우리나라의 람사르 습지
우리나라는 90년대 중반까지 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으나 철새 수의 급격한 감소로 환경에 대한 국민 의식이 형성되어 협약 가입을 통해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1997년 대암산 용늪을 처음으로, 2019년까지 총 23개의 람사르 습지가 등록되어 있다.
경남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인 1998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 미술 사업인 마을미술프로젝트를 진행해 우포늪 생태체험장 일대에 작품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창녕군은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우포늪 일대 마을들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힐링의 생태 미술 마을로 조성해 창녕군을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문화예술 도시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성게 식물 : 김기대
제주의 성게와 창녕의 대나무에서 성게 식물은 긴 삶과 거대한 모습으로 신비로운 생태를 보여준다.

 


워터 스프링 : 김용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이 지닌 생명의 원천인 물의 힘과 소중함을 표현하였다.

 

 


우포는 생태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포늪의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나무로 만든 쪽배를 타고 노를 저어 물고기를 잡는 체험인 쪽배 타기, 미꾸라지와 물고기를 손으로 잡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미꾸라지, 우렁이 잡기, 우포늪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는 잠자리, 반딧불이, 소금쟁이, 물방개 등 여러 곤충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수서곤충 체험 들을 할 수 있습니다.
체험 시설은 4월부터 운영이 되는데 꼭 사전 문의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생태체험장 내에 잘 다듬어 놓은 길과 숲이 있어 산책하며 걷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잠시 쉬어 가시는 것도 좋을 듯싶네요. ​

 

윤근애 

자연 생태를 그대로 품은 창녕 우포늪 체험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 생태를 그대로 품은 창녕 우포늪 체험장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월간 인기 기사
최근기사
경남소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