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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도전의 특권을 누려라”

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으로 고3 수험생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고 있다. 학생과 사회인의 경계에서 그들은 인생 선배인 경남FC 김병지 선수를 만났다.

14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 도청 직원과 고3 수험생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남FC 김병지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청소년들이여 꿈을 향해 뛰어라’를 했다. MBC 경남 ‘아침의 행진’을 진행하는 김군이 이번 콘서트 진행을 맡았다.


경남도민일보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병지 관련 영상물 상영, 질의응답, 팬 사인회 순서로 진행했다.

김병지 선수는 축구를 하는 21년 동안 항상 위기이자 도전인 환경에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었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 경험을 고3 수험생에게 이야기했다.

김병지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감독과 자신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다른 팀을 찾는 친구도 있다. 그런 경우는 옮긴 팀에서도 같은 변명거리가 생기며 성장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년층은 지킬 것이 많아 무모한 도전이 어렵지만, 여러분은 아직 시행착오가 용납되는 나이다. 여러분의 특권을 누려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순서에서 ‘나와 승부차기 해보자’, ‘축구게임에 본인 캐릭터를 샀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김병지 선수는 당황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는 수능성적보다는 사람 관계, 자신의 노력 등이 꿈을 이루는데 더 크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각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실천하고 행동할 때 비로소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병지 선수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에게 머플러와 사인볼 등을 나눠줬다.

“젊음, 도전의 특권을 누려라”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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