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이면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들로 경남도청 인근이 붐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현장체험 장소로 경남도청·경남도의회·경남도립미술관을 찾고 있다.
경남도청 내에는 100여 종의 나무가 4만 3930그루 남짓 있다. 그 외에도 370년 된 배롱나무와 연못 등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 안성맞춤이다.
즐거운 어린이집(창원시 의창구) 관계자는 “일주일에 한 번 학생들과 경남도청을 오고 있다. 나뭇잎을 만지거나 호수를 보며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하며 어린이를 인솔했다.
또한, 경남도의회에서는 의회 회의를 보고, 회의실에서 학생들과 가상회의를 하는 경험도 맛볼 수 있다. 경남도의회에 참관하기 전 경남도의회 홈페이지(http://www.gncl.or.kr/)나 경남도의회 전화(055-260-1888)로 연락하면, 도의회 관련 설명을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한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회를 하고자 노력하는 경남도립미술관도 학생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다. 지난 5월 3일 개막한 『신나는 미술관-山水, 디지털을 만나다』외 4개 전시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안남초등학교(창원시 대방동) 관계자는 “일 년에 두 차례 정도 체험학습을 경남도립미술관에 온다. 실내에서 하는 수업보다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9일 경남도청·경남의회·경남도립미술관에는 즐거운 어린이집(창원시 의창구), 안남초등학교(창원시 대방동), 제산초등학교(거제시 양정동) 등 350여 명 학생이 체험학습을 하고자 도청 인근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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