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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관광지-공덕비가 반기는 밀양관아지

온라인홍보 명예기자단 황은영

황은영 

 

 



공덕비 19개가 줄지어 선 모습은 밀양시의 복잡한 차도에서 이색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정과 애민정신으로 밀양을 다스렸던 도호부의 부사와 밀양을 관할하던 관찰사를 기리는 공덕비가 19개가 줄지어선 모습에서 밀양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고장이 아니었을까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전염 걱정으로 이제는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있을 만큼 감염 걱정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언택트 관광지로 밀양 관아지를 방문했습니다.
밀양 시내에 위치한 밀양관아지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 조성된 관아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포졸들이 늠름하게 지키고 있는 관아지의 입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얼씬도 못하고 관아의 문을 넘지 못하도록 막아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아 란, 지방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관아지는 밀양 관아가 이곳에 자리하던 것을 말합니다. 밀양의 관아는 밀양 읍성이 축조될 당시에 관아가 백여 칸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의 관아는 광해군 3년(1611년)에 원유남부사가 부임하여 관아를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관아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멋진 고목나무는 세월의 무계를 견디지 못하고 지지대에 가지를 지탱하며 서 있는데 그 모습까지 한옥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관아의 중심 건물인 동헌은 부사가 행정을 처리하던 곳으로 지금은 근엄한 부사가 자리에 앉아 동헌 마당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누구라도 관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밀양부사님과 함께 멋진 사진으로 추억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밀양의 관아는 1611년 중건 후 300여 년간 관청으로 사용되어 오던 관아는 조선 후기에는 동헌, 정청, 매죽당, 북별실, 내삼문 외에도 연훈당, 전월당, 신당 등 부속건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확한 위치나 규모를 알 수 없으며 관아의 별실의 하나인 매죽당과 부사가 사용하던 건물인 북별실과 동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관아지에는 포도존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동헌 마당에서 즐거운 체험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기도 하고 조금은 우울해지기도 하는 요즘 기분전환에 활기를 찾을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로 방문해본 밀양 관아지에서 행복한 추억도 만들고 밀양관아의 역사도 배워본 즐거운 방문기였습니다.
황은영 

 

언택트 관광지-공덕비가 반기는 밀양관아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택트 관광지-공덕비가 반기는 밀양관아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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